[우즈벡전] '나도 흥민이 형처럼!' 황선홍호 조현택, 교체 2분 만에 왼발 작렬

허인회 기자 2022. 9. 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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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황선홍의 왼쪽 풀백 조현택이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을 선보였다.

26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주경기장에서 평가전을 가진 한국 남자 U21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 U23 축구대표팀과 1-1로 비겼다.

두 팀은 최근 비공개 경기에서 만나 당시에도 1-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왼발잡이 조현택은 소속팀인 부천FC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6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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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택.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화성] 허인회 기자= 팀 황선홍의 왼쪽 풀백 조현택이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을 선보였다.


26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주경기장에서 평가전을 가진 한국 남자 U21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 U23 축구대표팀과 1-1로 비겼다. 두 팀은 최근 비공개 경기에서 만나 당시에도 1-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전반전은 한국이 고전했다. 소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우즈베키스탄이 강하게 압박하자 쉽게 풀어나가지 못하고 애먹었다. 위기를 여러 차례 맞은 가운데 후반 4분 만에 선제 실점하기도 했다. 경기장 오른쪽을 질주한 노르샤에프가 패스를 이어받아 올린 땅볼 크로스를 이야노프가 차 넣었다. 골키퍼 키를 넘기는 절묘한 골이었다.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린 건 교체로 나선 조현택이었다. 왼쪽 풀백 박규현이 몸에 이상을 느끼면서 조현택이 후반 32분 같은 포지션으로 급하게 투입됐다. 왼발잡이 조현택은 소속팀인 부천FC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6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자원이다.


후반 33분 고영준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라인 근처에서 파울을 획득하자 조현택이 공 앞에 섰다. 조현택이 왼발로 강하게 감아 찬 공은 수비벽을 넘겨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침체된 분위기를 한 방에 뒤집은 골이었다. 교체 2분 만에 이뤄진 일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도 지난 23일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작렬한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의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이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A대표팀에 이어 U21 대표팀도 위기의 순간 프리킥 골을 선보였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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