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야?” 허벅지 퍼렇게 멍… 공연 중 ‘꽈당’ 넘어진 가수,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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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수 빌리 아일리시(22)가 공연 중 무대에서 넘어지면서 생긴 멍을 공개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빌리 아일리시는 자신의 SNS에 "실화야?"라는 글과 함께 멍이 든 허벅지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허벅지에 크기가 큰 멍이 든 모습이 보였다.
멍이 생겼을 때는 멍이 더 커지는 것을 막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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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현지시각) 빌리 아일리시는 자신의 SNS에 “실화야?”라는 글과 함께 멍이 든 허벅지 사진을 올렸다. 앞서 이날 아일리시는 미국 뉴욕에서 2024 월드 투어 ‘Hit Me Hard and Soft Tour’ 공연을 선보이다 무대 계단에서 넘어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허벅지에 크기가 큰 멍이 든 모습이 보였다. 아일리시처럼 멍이 들었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멍은 어딘가에 부딪힌 타박상으로 인해 생기는 상처로, 의학용어로는 ‘자반’이라고도 한다. 모세혈관이 터지면 피가 혈관 밖으로 흘러나오는데, 이때 피부 아래에 뭉치면서 푸르스름한 색을 띠게 된다. 처음에는 붉은색을 띠다가 시간이 지나면 점차 파란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일주일 내외로 자연히 사라지며, 나이가 많을수록 잘 생긴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층이 얇아지고 탄력이 떨어져 충격에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멍이 생겼을 때는 멍이 더 커지는 것을 막는 게 중요하다. 혈관의 수축을 유도해 추가 출혈을 막으면 된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냉찜질이다. 냉찜질로 환부 온도를 낮추면 멍든 부위의 혈관이 수축해 추가 출혈을 막을 수 있다. 다만 얼음이나 냉동 아이스팩을 멍 부위에 직접 갖다 대는 것은 피해야 한다. 피부에 불필요한 자극을 주며, 혈액 공급을 어렵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을 감싼 수건을 대는 것이 가장 좋다. 온도는 본인이 시원하다고 느낄 수준 정도만 돼도 괜찮다.
멍이 생긴 지 일주일이 지난 뒤에는 출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때부터는 온찜질도 도움이 된다. 보통 온찜질의 가장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시기는 멍든 지 일주일 후다. 혈액순환을 잘 시켜 혈류량을 증가시켜야 염증 물질을 제거하고, 피부 조직의 회복이 빨라지기 때문이다. 만약 멍든 부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소염진통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편, 흔히 달걀 등 동그란 물건으로 멍 부위를 마사지하면 혈액순환을 촉진해 멍을 빨리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는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방법이다. 오히려 망을 더 크게 만들거나 손상을 악화할 수 있다. 피부 위에서 무언가로 문지르는 것 자체가 진피에 계속 자극을 주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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