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이어 제이홉 “입대 날짜 나왔다”..방탄소년단, 본격적인 ‘군백기’ 돌입 [종합]

권혜미 2023. 3. 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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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사진=IS포토)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군 입대 날짜가 나왔다는 소식을 팬들에게 알렸다. 방탄소년단에서 지난해 12월 입대한 진에 이어 두 번째로 입대하는 멤버가 될 예정이다.

16일 제이홉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이홉은 “공식적인 스케줄이 거의 끝났다. 안부차 이야기 드리기 위해 왔다”며 “다양하게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마지막까지 준비를 했다”고 인사했다.

이어 “디테일하게 말씀은 못 드리지만 이미 (입대) 날짜가 나왔다. 슬슬 준비하면 될 시점”이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제이홉은 지난 2월 입영연기 취소 신청을 낸 바 있다.

진을 언급한 제이홉은 “진 형이 들어가고 나서부터 나는 언제쯤 해야될 것인가 생각했다”며 “하루라도 빨리 다녀와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맞겠다 싶어 이렇게 결정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사진=진 SNS 캡처
방탄소년단은 현재 지난해 12월 입대한 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군백기’에 돌입했다. 멤버들은 현재 솔로로 활약하고 있는 중이다.

진과 제이홉에 이어 1993년생 슈가, 1994년생 RM, 1995년생 지민·뷔, 1997년생 정국 순서로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멤버들이 전역한 후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 재개 시점은 2025년으로 예상되지만 이 또한 확정된 사실은 아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15일 열린 관훈포럼에서 멤버들의 입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2025년에 방탄소년단의 활동 재개를 희망한다고 말씀드렸지만 그해를 목표 복귀 시점으로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방 의장은 “군대 문제가 뜻대로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갔다 오고 나면 복귀 준비도 해야 한다”면서 “2025년에 복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BTS와 하이브가 합의했다. 입대 시점이 정해지면 순차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멤버들이 모두 전역을 한다 해도 준비 과정에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완전체 활동을 단언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방 의장은 방탄소년단의 재계약과 관련해서도 “사실 계약 기간이 아직 남아 있다”며 “군 입대 관련 문제는 계약 기간 안에 논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 3일 미국 래퍼 제이콜과 협업한 솔로 싱글 ‘온 더 스트릿’(on the street)를 발표했다. ‘온 더 스트릿’은 전 세계 80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고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60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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