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스트 출신 문제적 작가 장강명이 요즘 우리 사회 가장 뜨거운 화두인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르포르타주로 돌아왔다. 전현직 프로 바둑기사 30명과 바둑 전문가 6명을 만나, 그 어떤 분야보다 AI 변화를 일찍부터 체감 중인 ‘바둑계’를 들여다봤다.
지난 2016년 구글 딥마인드 AI 알파고와 이세돌 9단 사이 펼쳐졌던 세기의 대국 이른바 ‘알파고 모먼트’ 이후 바둑계는 거대한 변화를 맞이했다. 이세돌 9단은 “내가 배웠던 예술이 무너졌다”며 은퇴를 선언했고 프로기사는 AI 예상 수순을 일단 정답으로 기정사실화한 채 바둑을 공부하고 있다.
저자는 다른 업계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리라 전망한다. 압도적인 실력의 AI와 공존을 강요당하고 AI가 만드는 새로운 질서에 따라야 하는 근미래 풍경을 서늘하게 보여준다.
[나건웅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17호 (2025.07.09~07.15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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