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위 그룹이 올림픽을 활용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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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2024년 파리 올림픽! 전세계의 선수들이 보여주는 열정과 스포츠맨십에 올 여름이 한층 더 즐거울 수 있었어. 지난번엔 국내 대기업인 삼성이 파리 올림픽을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면, 오늘은 글로벌 시가 총액 1위인 패션기업인 LVMH가 이번 파리 2024의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어떤 활동을 펼친지를 소개해보려고 해. 그럼 바로 출발할게 🚗
시가총액 1위 패션기업이 올림픽을 활용하는 방법
✅ About LVMH
LVMH는 1987년에 모에 샹동이라는 샴페인을 보유한 모에 헤네시(Moët Hennessy)와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Louis Vuitton)이 합병하면서 탄생하게 됐어.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LVMH는 6개의 주요 사업 부문(패션 및 가죽 / 와인 및 증류주 / 향수 및 화장품 / 시계 및 보석 / 유통 / 기타)에서 75개 이상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어. 우리가 딱 보면 아는 명품 브랜드가 몇 개인지만 세어봐도 왜 이 기업이 시가 총액 1위인지 알 수 있을 거야.
✅ LVMH가 파리 올림픽을 활용하는 방법
📌 The Rooftops 캠페인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이 10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LVMH는 루이 드 콘이 촬영한 "The Rooftops" 캠페인을 공개했어. 이 영화같은 영상에서는 5명의 LVMH 브랜드 홍보대사인 수영 선수, 펜싱 선수, 휠체어 테니스 챔피언, 럭비 선수, 체조 선수가 파리의 판테온, 개선문, 에펠탑 등의 파리의 상징적인 기념물을 배경으로 하는 루프탑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통해 스포츠의 열정과 노력을 보여주고 있어.
각각 30초, 60초 버전으로 출시된 이 영상은 기업의 고급스러움과 창의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2024 파리 올림픽의 공식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있어.
📌 메달 및 유니폼 제작과 VIP 객실 지원
LVMH의 보석 및 시계 브랜드인 쇼메(Chaumet)는 이번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 메달 디자인을 담당했어. 이 각 메달은 파리 에펠탑에서 나온 철을 사용해서 제작했고, 이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메달 제작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해😯
사진에 보이듯 메달의 뒷면에는 에펠탑의 철을 육각형으로 잘라서 넣었는데, 에펠탑의 아치형 구조와 기울어진 기하학적 형태를 반영했다고 해. 앞면에는 메달 주변에 스파이크가 있고 승리의 여신인 니케가 중앙에 묘사되어 있어.
또, LVMH의 고급 신발 및 패션 브랜드인 베르루티(Berluti)와 협업해서 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막식을 위한 프랑스 대표팀의 의상을 제작하고, 루이비통(Louis Vuitton)과는 횃불과 횃불을 보관할 수 있는 특수 캐리어를 제작했어.
디자인 뿐만 아니라 올림픽 주요 후원사, 관계자 등의 귀빈이 초대되는 VIP 스위트룸에 모에 샹동(Moët & Chandon)과 헤네시(Hennessy) 제품을 제공한다고 해🍾.
LVMH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LVMH x Paris 2024 - La Mission라는 영상이 공개되어 있어. 오른쪽 화면의 "FIERS DE METTRE L’EXCELLENCE DE NOS ARTISANS AU SERVICE DE PARIS 2024"는 “우리 장인들의 우수성을 파리 2024에 기여하게 되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해석돼.
영상을 보면 디자이너와 연구원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미션을 받아서 무언가를 만드는 모습이 담겨있는데, 메달과 유니폼 등의 올림픽의 상징물들을 제작한 LVMH의 미션을 암시하는 것 같더라구🙂
📌 올림픽, 패럴림픽 선수 후원
LVMH는 올림픽 수영 선수 레옹 마샹, 패럴림픽 선수이자 단거리 달리기 선수인 티모시 아돌프, 올림픽 프랑스 럭비 세븐스의 멤버인 앙투안 뒤퐁 등 올림픽 및 패럴림픽 브랜드 홍보대사를 임명하고 루이비통과 디올 공식 홈페이지에도 명단을 공개했어.
공식 경기 중에는 특정 브랜드의 로고나 제품을 착용하지 못할 수 있지만, 개막식이나 시상식 혹은 소셜 미디어나 공식 행사에서 LVMH의 제품을 착용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하는 거지 🕶️
📌 올림픽 기간 파리 관광객 이목 집중시키기
LVMH는 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와 팝업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어.
LVMH는 작년에 약 27억 7천만 유로(3조 9,888억 원)의 거금을 들여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3개의 건물을 인수했어. 이미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루이비통 플래그십 스토어부터 시작해서 루이비통 호텔, 디올 플래그십 스토어 등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발표했어. 특히 파리시에서 이번에 올림픽을 맞아 40년 만에 샹젤리제 거리를 변화시켰다는 기사를 낸 걸 보면, 이곳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 같아.
루이비통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루이비통의 샹젤리제 플래그십 스토어 외 두 지점에서 파리 2024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윈도우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는 글이 올라왔어. 움직이는 조각들로 스포츠의 역동성을 표현하고 화려하고 활기찬 그래픽 디자인으로 올림픽의 열정을 표현하며, 루이 비통의 역사를 기리는 전통적인 작품들을 전시한다고 해.
위 사진을 보니까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건물의 외관을 보고 LVMH의 위엄을 다시 생각해보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지난주 삼성이 올림픽을 활용하는 방법과 비교해 읽는다면 더 재밌을 것 같아! 오늘의 #지식콘텐츠 는 어땠어? 다음주에도 재밌고 흥미로운 트렌드 소식을 전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