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환자 200만명 시대 … 피부과·성형외과 인기
[유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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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첫날인 지난해 9월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
|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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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2025년도 연도별 외국인 환자 수 (단위 : 명) * 외국인 환자 수 : 각 의료기관별 진료 받은 실인원(복수진료 횟수 제외) |
| ⓒ 보건복지부 |
국가별로는 중국(30.8%)과 일본(29.8%)이 전체의 60.6%(121만9000명)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뒤이어 대만(9.2%), 미국(8.6%), 태국(2.9%) 순이었다. 특히 중국과 대만은 전년 대비 각각 137.5%, 122.5%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철 보건복지부 보건산업해외진출과장은 "피부과를 중심으로 한 미용 의료 수요 확대, 무비자 정책, 항공편 증가, 관광 회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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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국적별 외국인 환자 비중과 현황 |
| ⓒ 보건복지부 |
동남아시아 역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태국(5만8000명), 싱가포르(4만3000명), 인도네시아(2만1000명), 말레이시아(1만2000명) 모두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각각 104.6%, 106.8% 증가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들 국가에서는 피부과와 성형외과 이용 증가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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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료과별 외국인 환자 비중과 현황 |
| ⓒ 보건복지부 |
의료기관 이용 형태는 의원급이 87.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이용 비중은 각각 3%대에 머물렀다. 이를 통해 외국인 환자의 상당수가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나 외래 중심 진료를 선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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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별 외국인 환자 현황 |
| ⓒ 보건복지부 |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했다. 산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와 동반자의 의료관광 지출은 12조 5000억 원, 의료 지출만 3조 3000억 원에 달했다. 이를 통해 약 10조 5000억 원의 부가가치와 22조 80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지난해 외국인 환자 유치 최대 실적이 201만 명을 기록하면서 이제 한국은 명실공히 연 100만명 이상 외국인환자가 방문하는 아시아 중심국가가 됐다"며 "중국 무비자 정책,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급, K-팝, K-뷰티·한류 콘텐츠 확산 등이 중요한 증가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국장은 "연 100만 이상이 뉴노멀인 시대에 맞는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과 성장 기반을 마련해 질적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우리 국민의 의료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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