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반대에도 '몰래 4년 동안 동거를 했다'는 가수

사진=박남정 인스타그램

가수 박남정이 8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이야기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박남정은 1999년 결혼 후, 두 딸을 둔 아버지로서 가정과 음악 활동 모두를 충실히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그의 결혼까지의 여정은 쉽지 않았다. 특히 종교적인 갈등과 가족 간의 조율은 그의 사랑 이야기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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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정은 어린 시절 어머니의 권유로 신학교에 진학했을 만큼 독실한 가정에서 자랐다. 하지만 가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그는 신학교를 중퇴하고 음악의 길을 선택했다.

이후 데뷔와 함께 성공 가도를 달리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그의 독실한 가정 환경은 결혼 과정에서 큰 장애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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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어머니는 깊은 신앙심을 가진 인물로, 종교가 다른 여성을 만나고 결혼을 생각하는 아들에게 크게 반대했다.

박남정은 “어머니에게 처음에는 만남조차 허락받을 수 없었고, 결혼 이야기는 꺼내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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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정과 그의 아내는 약 4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 하지만 어머니의 반대를 극복하기 위해 두 사람은 결혼 전 동거를 선택해야 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어머니는 크게 화를 냈지만, 결국 자식을 향한 사랑으로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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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결정된 이후 어머니는 태도를 바꾸어 적극적으로 결혼 준비를 도왔다.

결혼식 장소와 주례를 맡을 목사님까지 직접 선정하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박남정은 “결혼을 반대하시던 어머니께서도 결국 우리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셨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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