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도 ‘명절 증후군’ 겪는다? … 반려동물과 행복한 추석 보내는 3가지 방법

김예경 기자 2024. 9. 17.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람에게만 있을 것 같은 '명절 증후군'이 반려동물에게도 있을 수 있다.

명절 증후군은 명절 동안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

반려동물도 사람과 함께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거나, 갑자기 많은 사람을 맞아야 하고, 간혹 가족과 떨어져 애견 호텔이나 타인의 손에 맡겨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 반려동물은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멍멍냥냥]
반려동물도 멀미, 낯선 환경과 사람들 등으로 인해 명절 증후군을 겪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람에게만 있을 것 같은 ‘명절 증후군’이 반려동물에게도 있을 수 있다. 명절 증후군은 명절 동안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 반려동물도 사람과 함께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거나, 갑자기 많은 사람을 맞아야 하고, 간혹 가족과 떨어져 애견 호텔이나 타인의 손에 맡겨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 반려동물은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어떻게 하면 반려동물과 함께 추석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까?

▷명절 음식 주지 않기=명절 음식은 기름기가 많다. 반려동물이 먹으면 배탈, 구토.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심하게는 위장염, 췌장염 같은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양파, 파, 마늘 등을 먹어 중독증상이 일어나거나 음식을 덥석 삼켜 고기 뼈나 꼬치의 이쑤시개까지 먹게 되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반려동물이 명절 음식을 먹지 못하게 막는 것이다. 이미 음식을 먹어버렸다면 이상이 있을 수 있다. 이럴 땐 동물병원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반려동물 멀미 조심하기=만일 반려동물과 함께 장거리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반려동물의 멀미를 유의해야 한다. 반려동물 멀미는 차량에서 발생하는 흔들림에 몸의 평형감각이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증상이다. 차를 타기 적어도 3시간 전에는 사료를 먹이지 말고 중간중간 정차해 배변을 해결하거나 물을 마시면서 쉴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차량의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조용한 환경을 조성한다. 차량 온도가 덥거나 추운 경우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 멀미가 심하다면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와 상담 후 멀미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낯선 사람들에게 적응할 시간 갖기=집으로 친척들이 방문한다면 반려동물이 낯선 사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낯선 사람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반려동물을 불안하게 만들고, 결국 방어적 행동을 하게 만든다. 이럴 땐 평소보다 신경이 예민해져 있을 수 있으니 반려동물에게 무리하게 접근하지 않도록 하고 반려동물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혼자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과 친해지려고 한다면 간식을 주거나 장난감으로 놀아주면서 차근차근히 다가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