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산 8700만 원 잃었다"…피싱 사기 당한 女스타, '눈물 고백'

김니나 SNS

코미디언 김니나.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무대에서 얼굴을 알렸는데요.

‘서울이모’라는 구수한 캐릭터로 유튜브 활동도 이어가며 웃음을 주고 있죠.

KBS '개그콘서트'

그런 그녀가 최근 충격적인 사건을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는데요.

바로 신종 사기 수법에 대한 이야기.

본인이 직접 겪었다고 털어놔 충격은 더욱 컸어요.

KBS '하이엔드 소금쟁이'

김니나는 KBS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에 출연해 “일주일 만에 전재산 8,700만 원을 잃었다”고 고백했는데요.

10년 가까이 방송 활동을 하며 차곡차곡 모은 적금이 한순간에 사라졌다고 덧붙였어요.

KBS '하이엔드 소금쟁이', '연예대상'

그녀는 “사실 창피해서 이 프로그램에 나올까 말까 고민했다”며 울분을 토했죠.

사기 수법은 놀라울 정도로 교묘했습니다.

KBS '하이엔드 소금쟁이'

베트남 국적의 여성이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접근해왔고, 김니나는 영어를 잘 못해 서로 언어를 알려주자는 대화로 이어졌대요.

상대는 다른 메신저 앱을 깔아달라고 요구했고, 이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가짜 투자 사이트를 알려주며 선결제를 유도했죠.

KBS '하이엔드 소금쟁이'

결국 김니나는 “부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사이트에 돈을 넣었다가, 불과 일주일 만에 8,700만 원을 모두 잃게 된 겁니다.

이른바 ‘이커머스 피싱’이라 불리는 신종 사기 수법이었어요.

KBS '개그콘서트'

피해 사실을 털어놓은 그녀는 “제가 원래 의심이 많은데 깊게 파고들지 못했다”며 자책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방송에 함께 출연한 전문가들은 “피해자가 잘못한 게 아니라, 점점 교묘해지는 범죄 수법 때문”이라고 강조했죠.

KBS '개그콘서트'

김니나는 전 재산을 잃은 충격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야 한다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어요.

사연을 들은 출연자들은 “피해자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다. 피해자가 잘못한 게 아니다”라며 위로했습니다.

김니나 SNS

김니나는 여전히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털어놓은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불운을 넘어,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신종 범죄의 심각성을 보여줬죠.

KBS '개그콘서트'

코미디언으로 대중을 웃겨온 그녀가 사기범의 표적이 된 현실은 씁쓸했지만, 이를 공개적으로 밝힘으로써 경각심을 주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 사라진 8,700만 원, 김니나의 사례는 우리 모두가 주의해야 할 신호탄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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