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과 같이 뛰던 유망주가 벌써 감독? 클레벌리, 은퇴 1년 만에 정식 감독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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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로 왓퍼드를 이끌던 톰 클레벌리 감독이 정식 감독을 맡는다.
왓퍼드는 2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클레버리 감독을 정식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왓퍼드에서 2022-2023시즌까지 뛴 클레벌리는 2023년 7월 은퇴를 선언했다.
왓퍼드 아카데미에서 감독직을 맡아 어린 선수들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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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임시로 왓퍼드를 이끌던 톰 클레벌리 감독이 정식 감독을 맡는다.
왓퍼드는 2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클레버리 감독을 정식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클레벌리 감독은 1989년생으로 올여름 35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젊은 지도자다. 선수 시절에는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임대를 다니다 2011-2012시즌부터 맨유 1군에서 활약했다. 당시가 맨유 마지막 시즌이었던 박지성과도 함께 뛴 경험이 있다.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맨유에서 오래 활약하진 못했다. 애스턴빌라 임대를 거쳐 2015년 에버턴으로 떠났다. 에버턴에선 한 시즌 반 동안 뛰었고 이후 20세에 임대로 몸담았던 왓퍼드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왓퍼드에서 2022-2023시즌까지 뛴 클레벌리는 2023년 7월 은퇴를 선언했다. 부상 여파가 있었다.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뒤 곧장 왓퍼드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왓퍼드 아카데미에서 감독직을 맡아 어린 선수들을 지도했다. 데뷔 시즌부터 지도자로서 잠재력을 선보였다. 왓퍼드 U18팀을 리그 2위로 이끌었고, 두 컵대회 준결승에도 진출했다.
지난 달 발레리앵 이스마엘 감독이 경질되면서 1군 감독직을 임시로 수행했다. 임시 감독으로 벤치에 앉은 7경기 성적이 1승 5무 1패로 특출나지 않았다. 다만 승리하지 못한 6경기 상대는 모두 15위인 왓퍼드보다 순위가 높은 팀들이었고, 특히 그중 5팀은 상위 7위 안에 있는 상위권 승격 경쟁팀이었다. 구단 측은 상대 팀 면면을 고려해 7경기 1승에 그친 것보다 4경기 무실점 경기를 치르며 단 1패만 허용한 것에 더 주목했다.
왓퍼드는 부침 끝에 강등 위험에서 벗어난 상태다. 두 경기 남은 시점 강등권과 승점 격차가 7점이다. 클레벌리 정식 감독 체제로 치르는 잔여 경기부터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27일 선덜랜드와 홈 경기를 갖고 5월 4일 미들즈브러 원정 경기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사진= 왓퍼드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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