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2025년 영업익 3229억원…전년 대비 44.5% 증가
LIG넥스원이 2025년 결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실적과 수주 기반을 동시에 강화했다. 중동 수출 확대와 유도무기 양산 사업이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회사는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며 미래 국방·우주 산업으로의 확장 의지도 분명히 했다.

LIG넥스원은 13일 2025년 결산 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4조3069억원으로 전년 3조2763억원 대비 3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29억원으로 전년도 2234억원보다 44.5% 늘었다. 수주잔고는 26조23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수출 사업이 약 14조원, 내수 사업이 약 12조원을 차지했다.
매출 구조를 보면 해외 사업 비중이 뚜렷하게 확대됐다. 아랍에미리트(UAE)향 천궁-II 사업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수출 비중은 21.4%까지 상승했다. 사업별로는 천궁 등 유도무기 양산 사업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고, TMMR 등 지휘통제 분야와 항공전자·전자전 분야 매출도 함께 증가했다.
특히 천궁-II 중동 수출 실적 반영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LIG넥스원은 국내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 한편, 해외 사업 수주를 위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LIG넥스원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명을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efense&Aerospace, LIG D&A)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방위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역사적 성과를 바탕으로, 우주·항공·무인화 등 미래 국방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사업 영역을 전 세계와 우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과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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