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방 메시지에 웬 모자이크?…카톡 '스포 방지' 기능 보니
조문규 2025. 6. 20. 17:12

카카오톡에 스포일러(미공개 내용을 알리는 행위) 방지 기능이 추가됐다.
20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이날부터 카카오톡 채팅방에 '스포 방지’ 기능을 적용했다.
이용자가 카카오톡 메시지 입력창에서 글을 쓴 뒤 가리고 싶은 부분을 길게 누르면 나타나는 옵션 중 ‘스포 방지’를 선택하면 된다. 채팅방에 전송된 메시지는 채팅방과 채팅방 리스트 등 카카오톡 내부에서 선택한 영역이 가려진 채 보인다. 숨은 메시지는 말풍선을 클릭해야 확인할 수 있다. 말풍선 당 최대 10개까지 여러 개의 스포 방지 영역을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드라마나 영화 결말, 스포츠 경기 결과처럼 스포일러에 민감한 정보를 공유할 때 이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주소나 계좌번호 같은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목적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스포 방지 서비스는 안드로이드·iOS·윈도우 모두 v25.5.0 이상 버전에서 모바일과 PC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맥(PC)은 오는 7월 적용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친구나 연인, 가족들과 채팅방에서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소소한 재미를 느끼도록 스포 방지 기능을 도입했다”며 “민감 정보를 보내야 하는 상황에서도 이 기능을 적절히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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