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정한 이목구비.
성실한 서사.
오늘의 주인공은 배우 박선호입니다.

1993년생인 그는 2013년 MBC 드라마 ‘황금무지개’로 데뷔했어요.
유이, 정일우, 김상중, 차예련 등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죠.
첫 작품부터 눈도장을 제대로 찍으며 배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진짜' 시작은 배우가 아니었는데요.
중3이던 2008년,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입성한 것이죠.
연습생 신분으로 무려 6년이라는 시간을 버텼다고 해요.

그 사이 박선호에게는 다양한 일이 있었습니다.
같은 소속사에서 데뷔한 씨스타 ‘Give It To Me’ 무대 백댄서로 서고.
씨스타19 'Ma boy' 뮤직 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고요.
보이프렌드의 데뷔조까지 갔다가 데뷔 직전 불발되기도 했다고 해요.

그는 데뷔가 불발되고도 소속사에 남아 연습생 생활을 이어갔는데요.
이후 몬스타엑스가 데뷔하기 전 소속사를 떠난 박선호.
그럼에도 무대에 대한 꿈을 놓지는 못했죠.

결국 2019년, 그는 ‘프로듀스 X 101’에 배우가 아닌 “연습생 박선호”로 다시 섭니다.
“배우로 활동하면서도 꿈을 버릴 수 없었다"는 그의 진심이 담긴 지원 동기.
장르를 넘어선 간절함이 시청자에게도 닿았죠.

그 순간 울컥한 사람은 심사위원으로 앉아있던 씨스타 소유예요.
“내게는 아픈 동생”이라며 눈물을 훔쳤고.
인연이 있던 댄스 트레이너 권재승도 말을 잇지 못했죠.
첫 무대 평가는 B등급을 받았지만, 최종 25위로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됩니다.

시즌 종료 후, 박선호는 "마지막 남은 미련을 풀어준 기회였다"라며 소감을 전했어요.
그리고 그는 다시 배우의 길로 돌아갔죠.

OCN 드라마 ‘루갈’에서 이광철 역을 맡아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이기도 했고요.
ENA 드라마 ‘딜리버리 맨’에선 김신우로 얼굴을 새겼죠.

스크린에서의 활약도 눈에 띕니다.
2023년, 불법촬영 라이브를 둘러싼 스릴러 ‘라방’의 주연으로 등장했는데요.
박성웅과 호흡을 맞추며 호평을 이끌어냈죠.

박선호는 오래 달린 연습생으로.
그리고 오래 버틴 배우로.
각각의 시간이 합쳐진 단단한 사람이에요.

현재는 SNS로 근황을 전하며 다음 길을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를 보면 꾸준한 노력만큼 대단한 건 없다고 느껴져요.
앞으로도 노력으로 빚어낸 실력을 증명할 이름.
배우, 박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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