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전세계에서 차량 63만4천대 리콜 사태…왜?

조시형 2022. 11. 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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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드자동차는 연료분사기 균열에 따른 화재 가능성 우려로 전 세계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63만4천대에 대해 자발적인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20∼2023년식 브롱코 스포츠와 3기통 1.5ℓ 엔진이 탑재된 이스케이프 모델로, 미국 내 52만대와 미국 외 지역 11만4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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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조시형 기자]

미국 포드자동차는 연료분사기 균열에 따른 화재 가능성 우려로 전 세계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63만4천대에 대해 자발적인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20∼2023년식 브롱코 스포츠와 3기통 1.5ℓ 엔진이 탑재된 이스케이프 모델로, 미국 내 52만대와 미국 외 지역 11만4천대이다.

이번 리콜은 균열이 생긴 연료분사기에서 새어 나온 연료나 연료 증기가 뜨거운 표면에 축적되면서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현상을 막기 위한 것이다.

포드차는 지금까지 54건의 엔진룸 화재 보고가 있었으며 이 가운데 4건에서는 연료분사기 균열이 발견됐지만 이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들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지만 차량 운행을 당장 중단할 필요는 없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리콜 대상 중 상당수가 지난 4월 오일 분리기 손상이나 누유현상이 발견돼 리콜됐던 차량으로 이전 리콜에 따른 수리를 받았더라도 새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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