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셧다운 우려에 국제 금값 3800달러 돌파

이승형 2025. 9. 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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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가능성에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 온스당 3800달러를 돌파했다.

런던금시장협회(LBMA)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후 3시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전날 대비 1.5% 오른 온스당 3826.85달러를 나타냈다.

올해 금값 상승률은 45%에 달한다.

특히 이날 금값 급등은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 가능성에 달러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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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가능성에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 온스당 3800달러를 돌파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런던금시장협회(LBMA)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후 3시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전날 대비 1.5% 오른 온스당 3826.85달러를 나타냈다. 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1.2% 상승한 온스당 3855.20달러로 마감했다.

최근 금값은 연이어 전고점을 경신하며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금값 상승률은 45%에 달한다.

전 세계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달러화의 준비자산 지위에 대한 의문 등이 올해 금값 고공행진의 주된 배경이 돼 왔다. 특히 이날 금값 급등은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 가능성에 달러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나왔다.

아울러 최근의 급등세는 현물 금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몰려들고 있는 데서 비롯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이치방크는 "ETF 수요가 이처럼 강력하게 다시 등장했다는 사실은 중앙은행과 ETF 투자자에 의한 공격적인 금 매수세가 존재함을 뜻한다"고 분석했다.

금 ETF는 지난 4주 연속 자금 순 유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금 ETF의 금 보유량은 팬데믹 시기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이달 금 ETF의 금 보유량이 100t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대 월간 증가 폭이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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