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우승'에 달라진 여론... 레비 회장, '포스텍 운명' 아직 결정 못했다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에 대해 급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41년 만에 거둔 유럽 대회 우승이며,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리그 부진을 한 번에 털어냈다. 올 시즌 리그 17위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뒀지만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냈다. 그 어떤 시즌보다 남은 건 큰 시즌이었다.
이런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도 미궁에 빠졌다. 한 시즌에 22패를 당했고, 전술적으로도 개선점을 찾지 못하면서 사실상 경질이 유력했다. 토트넘 수뇌부가 유로파리그 우승과 관계없이 경질을 결정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우승 후에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오히려 경질보다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트넘도 급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27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다니엘 레비 회장의 결정은 이번 주에 내려질 가능성이 낮다. 스태프들은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그 전에는 어떤 회의도 열리지 않은 것으로 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 역시 잔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풋볼 런던'은 "그는 토트넘의 긴 트로피 가뭄을 끝내고 감독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많은 팬들이 그가 다음 시즌까지 계속할 자격을 얻었다고 느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종전이었던 브라이턴전 분위기만 봐도 그렇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사라졌고, 오히려 팬들은 경기 후 그의 이름을 외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트로피를 들고 경기장을 돌았고, 팬들은 다시 한 번 그의 이름을 불렀다.
레비 회장의 머리는 복잡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팬들의 달라진 입장과는 별개로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레비 회장은 지난겨울 부상와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 부족을 고려하고, 포스테코글루가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 팀과 경쟁할 수 있을지 여부에 무게를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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