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좋아요"…BTS 제친 '1등 공신'

박근아 2024. 10. 6. 1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싱가포르 국민 3명 중 2명은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은 내년 양국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최초로 실시한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 66%가 한국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싱가포르 국민 상당수가 대부분 분야에서 한국 문화가 싱가포르와 다르다고 응답해 양국 간 교류를 증대시킬 여지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싱가포르 대사관이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싱가포르 국민 3명 중 2명은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은 내년 양국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최초로 실시한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 66%가 한국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매우 긍정'이 9%, '긍정'이 57%였으며 '중립'이 30%를 차지했다. '부정'과 '매우 부정'은 각각 3%, 1%에 불과했다.

젊은 층일수록 긍정 비율이 높았는데 15∼29세 응답자 71%가 한국을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이번 조사는 싱가포르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됐다.

긍정적 인식은 한류의 영향이 컸다. 반면 높은 자살률, 안보 불안, 사회 갈등 등은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원인으로 드러났다.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에 기여한 인물을 묻는 주관식 질문에 축구선수 손흥민(86명)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BTS(65명), 박지성(21명), 블랙핑크(20명), 유재석(18명), 반기문(17명) 순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76%는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이 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고, 60%에 가까운 응답자가 한국어를 배우고 있거나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 국민 상당수가 대부분 분야에서 한국 문화가 싱가포르와 다르다고 응답해 양국 간 교류를 증대시킬 여지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싱가포르 대사관이 설명했다.

싱가포르인들은 김치, 한복, 비빔밥은 한국의 상징으로 인지했다. 반면 소주, 태권도, 판소리, 한지 등에 대한 인지도는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