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본사, 인천 송도 유치…인천대입구역 인근 들어선다
국가에 기부채납…40년간 위탁 운영
상주 인원 200명, 전체 직원 400명
지역 소비 효과 연간 약 79억원 예상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대입구역 인근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본사가 들어선다.
▶ 관련기사 : 인천일보 2월12일자 1면 'GTX-B 본사 설립지, 인천 안성맞춤'.
시는 GTX-B 본사 건립지가 인천 송도국제도시로 확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구체적 위치는 연수구 송도동 10의 41번지 일원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약 5381㎡ 규모 미매각 용지다.
GTX-B 본사는 열차 운행을 총괄하는 통합관제실과 재난상황실, 운영본부 등을 갖춘 철도 운영의 핵심 시설로, 민간 사업시행자인 '지티엑스비 주식회사' 사옥이 건립된 뒤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40년간 위탁 운영하게 된다.
지티엑스비 주식회사는 대우건설과 HS화성 등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2031년 8월 개통 예정인 GTX-B 건설 사업시행자다. 본사 상주 인원은 약 200명이며 전체 직원 수는 최대 400명으로 추산된다. 건물은 약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당초 2024년 7월 최초 승인·고시한 GTX-B 노선 민자 구간 실시계획에서 GTX-B 본사 설립 예정지를 부천종합운동장역 인근으로 정해둔 상태였다.
그러나 시가 다양한 후보지를 선제적으로 제안하며 GTX-B 본사 유치에 노력하자 국토부가 올 2월 송도국제도시 내 부지 확보를 요청했다. 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해 조성 원가로 부지를 제공하고 국토부가 매입하기로 했다.
GTX-B 본사 유치에 따른 지역 소비 효과는 연간 약 79억원에 달하고 건설 단계에서는 약 500억원이, 운영 단계에서는 연간 약 102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법인세 지자체 귀속분 등을 고려하면 연간 약 19억원의 세수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GTX-B 본사는 철도 운영의 핵심 시설로 도시 상징성과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시설"이라며 "본사 유치가 최종 확정된 만큼 GTX-B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변경과 송도국제도시 개발 계획 변경 등 후속 절차를 관계 기관과 협의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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