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축구계에 친구 안 만든다" 프리미어리그 전 동료의 폭로에 분노한 한 스타의 '공개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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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 윌프리드 자하가 전 동료의 발언에 공개적으로 분노를 터뜨렸다.
자하는 "이래서 난 축구 친구를 만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에 처음 왔을 때 나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어요. 그때 몇몇 동료들, 특히 윌프리드 자하 선수가 '네가 지금 벤치인데 프랑스 대표팀이라니?'라며 웃었죠.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게 내 꿈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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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드레스룸 농담이 '배신의 이야기'로 바뀌자, MLS 무대로 떠난 한 선수가 폭발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 윌프리드 자하가 전 동료의 발언에 공개적으로 분노를 터뜨렸다. 자하는 "이래서 난 축구 친구를 만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 "내 꿈을 비웃었다" — 한 공격수의 폭로
논란의 시작은 한 인터뷰였다. 잉글랜드 크리스털 팰리스 소속의 프랑스 공격수 장-필리프 마테타(28)가 프랑스 레퀴프와 인터뷰에서 프랑스 대표팀 발탁 소감을 밝히며 뜻밖의 이름을 꺼냈다.
"크리스털 팰리스에 처음 왔을 때 나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어요. 그때 몇몇 동료들, 특히 윌프리드 자하 선수가 '네가 지금 벤치인데 프랑스 대표팀이라니?'라며 웃었죠.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게 내 꿈이었으니까요."
현재 마테타는 잉글랜드 무대 부진을 딛고, 최근 58경기에서 21골을 넣으며 프랑스 대표팀까지 승선한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자신의 부활을 자극한 '비웃음'을 잊지 않았던 듯했다.
하지만 그 한마디가, 과거 팀의 상징이었던 윌프리드 자하(현 샬럿FC)를 폭발시켰다.

■ "더럽고, 추하다"… 자하의 분노 폭발
자하는 곧장 자신의 SNS에 2분짜리 영상을 올렸다. 그의 목소리는 분노와 배신감으로 떨려 있었다.
"미안하지만, 내 머리가 지금 불타고 있어요. 마테타가 한 말은 더럽고(disgusting), 추악합니다(nasty). 그건 진실이 아니에요."
자하는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우리가 웃은 건 마테타의 꿈을 조롱해서가 아니라, '지금 벤제마, 지루, 음바페가 있는데 쉽지 않겠다'며 농담한 거였죠. 그 자리에 10명이나 있었어요. 그런데 왜 유독 내 이름만 언급했을까요? 아마 내가 '자하'라서, 유명하기 때문이겠죠."
자하는 이어 "난 그를 친구라 믿었는데, 그가 나를 '출세 스토리용 악역'으로 만든 것 같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건 역겨워요. 난 누구를 깎아내린 적이 없어요. 그런데 이제 사람들이 '이제는 자하가 웃지 못하겠네' 같은 메시지를 보내요. 난 그를 축하했어요, 그의 인스타그램에도 '잘했다'고 남겼다고요. 그런데 왜 내 이름을 팔아서 자기 이야기를 꾸미죠? 이런 게 바로 내가 '축구 친구'를 안 만드는 이유입니다."

■ '꿈을 비웃은 선배 vs 배신당한 동료' 팰리스의 불편한 진실
이 갈등은 단순한 오해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2010년대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징하던 자하와 그 후 세대의 핵심으로 떠오른 마테타의 갈등은 결국 한 시대의 교체를 상징하는 장면처럼 보인다.
자하는 팰리스의 전설적인 스타였다.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으로 활약하며 2013년부터 10년 가까이 팀의 상징으로 군림했다. 그는 2023년 튀르키예 클럽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한 뒤 프랑스 클럽 올랭피크 리옹 임대를 거쳐 올 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샬럿FC로 임대되어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마테타는 자하가 떠난 뒤 그 공백을 메우며 팀의 주포로 자리 잡았다. 마테타는 이번 시즌 프랑스 대표팀 소집까지 이어지며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찬란한 순간을 맞고 있다.
하지만 그 성공의 배경에 "과거의 비웃음"을 이야기하며 자하의 이름을 끌어들인 것이 불씨가 됐다.
자하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다. "난 인생에서 배웠어요. 이 세계엔 '진짜 친구'란 없다는 걸요. 모두가 자기 이야기를 쓰기 위해 누군가를 이용하죠."
이 짧지만 폭발적인 영상은 하루 만에 전 세계 축구 팬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의 이름은 SNS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고, 크리스털 팰리스 팬들 사이에서도 "누가 진실을 말하는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자하는 여전히 분노 속에서도 품격을 잃지 않았다. "난 그가 잘 되길 바란다. 하지만 내 이름으로 자신을 높이진 말라."
사진=자하 인스타그램 캡쳐,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탈 팰리스 공식 엑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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