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국경 넘었다…"헤즈볼라 지상 습격 시작"

장구슬, 황수빈 2024. 10. 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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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습으로 연기가 치솟는 레바논 남부 국경마을 자우타르. AFP=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국경지역에 제한적·국지적 지상 작전을 시작했다고 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1시50분쯤 성명을 내고 “군은 레바논 남부 국경지역의 헤즈볼라 테러 목표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한적이고 국지적이며 표적화된 지상 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목표물은 국경 근처 마을에 위치했으며 이스라엘 북부의 지역사회에 즉각적인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군과 포병대가 레바논 남부의 군사 목표물을 공습하며 지상군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군은 총참모부와 북부사령부가 세운 체계적인 계획에 따라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군인들은 이를 지난 몇 달간 훈련하며 준비해왔다”고 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 자국 북쪽 국경지대를 군사제한구역으로 선포하고 봉쇄한 뒤 포격 지원사격 속에 레바논으로 지상군을 진입시켜 전투를 벌이고 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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