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권심판론 차단 안간힘... "일꾼 뽑는데 심판이 무슨 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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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 인천 강화, 전남 영광·곡성 등 기초자치단체장 4명과 서울시 교육감 1명을 선출하는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16일 시작되면서 여당이 투표 독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어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정감사 중간점검회의에서 추경호 원내대표도 "이번 재보선은 당장 내일부터 일할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부산 금정구 윤일현 후보, 인천 강화군 박용철 후보, 전남 곡성군 최봉의 후보까지 기호 2번 일꾼들에게 한표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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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혜, 남소연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중간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 남소연 |
이날 오전 6시 30분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이번 서울 교육감 선거는) 전임 조희연 교육감이 전교조 출신 등에 대한 불법 채용비리로 징역형 집행유예 유죄가 확정돼 하게 된 선거"라며 "여러분의 선택으로 자랑스러운 서울 교육이 되살아날 수 있다.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정감사 중간점검회의에서 추경호 원내대표도 "이번 재보선은 당장 내일부터 일할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부산 금정구 윤일현 후보, 인천 강화군 박용철 후보, 전남 곡성군 최봉의 후보까지 기호 2번 일꾼들에게 한표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 한동훈 대표,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지지 호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후 부산 금정구 대한노인회 부산 금정구지회 건물 앞에서 시민들에게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 연합뉴스 |
그러면서 "야당에겐 기초자치단체장을 뽑는 이번 선거가 애초에 지역과 지역민을 위한 선거가 아니었다"며 "내 편이 당선되거나, 내 편이 안 될 것 같으면 결이 비슷한 쪽과 서로 편을 묶고 상대를 공격하는 게 그들의 전략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서 사무총장은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서울시 교육감은 올바른 교육을 이용할 수 있는 후보에게 꼭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정의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민주당의 선거 운동을 보고 있으면 헷갈린다.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와 심판이 무슨 상관이 있나"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현명하게 판단해 줄 것을 믿는다. 지역을 발전시키고 여러분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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