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승격(STATEHOOD)!!!'…트럼프, WBC 결승 패배에 남긴 단 한마디 [WBC]

김영서 2026. 3. 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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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연합뉴스]
'주 승격(STATEHOOD)!!!'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미국 야구대표팀이 베네수엘라 야구대표팀에 2-3으로 패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긴 반응이다.

마크 데로사 감독이 이끄는 미국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WBC 결승전에서 2-3으로 패배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급 선수들로 전력을 꾸려 ‘역대급 전력’이라 평가받았던 미국은 2017년 대회 이후 두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베네수엘라에 무릎을 꿇으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공교롭게도 WBC 결승전은 정치적 관계로 얽힌 두 나라의 경기였기에 이목이 쏠렸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 1월 미국 특수부대 작전으로 인해 체포됐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베네수엘라가 결승에 올라간 것과 관련, '최근 베네수엘라에 좋은 일이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의 51번째 주(州) 어떤가?'라고 올려 논란이 배가 됐다.

하지만, 최후의 승자는 베네수엘라가 됐다. 미국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브라이스 하퍼, 카일 슈와버(이상 필라델피아 필리스),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초호화 멤버를 꾸렸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결승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별다른 설명 없이 '주 승격(STATEHOOD)!!!'이라고 게재했다.

반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부통령)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나는 내일을 국가적 기쁨의 날(Día de Júbilo Nacional)로 선포하기로 결정했다. 필수 서비스 종사자를 제외하고는 휴무일로 지정해 우리 청년들이 광장과 공원, 운동장으로 나가 축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내일 모두 '베네수엘라, 하나 되어 승리하다' 대형 콘서트로 모이자'고 전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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