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캠핑 안전사고 596건
“텐트 고정줄?
바비큐 숯 특히 조심하세요!”
소방활동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캠핑 중 발생한 사고로 소방이 출동한 건수는 총 596건이었습니다. 사고유형별로는 ▲넘어짐 208건(34.9%) ▲화상 98건(16.4%) ▲가스중독 65건(10.9%) ▲베임·찔림·잘림·긁힘 52건(8.7%) ▲물림·쏘임 44건(7.4%) ▲떨어짐 40건(6.7%) ▲부딪힘 35건(5.9%) ▲끼임·꺾임 32건(5.4%) ▲기타 22건(3.7%) 순이었습니다.
10명 중 3명은 넘어짐 사고였는데 넘어짐 사고 208건 중 절반 이상인 120건(57.7%)이 오후 6시 이후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부 원인으로는 텐트 고정줄에 걸려 넘어진 건이 32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가스중독의 경우 숯에 의한 사고가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물림·쏘임은 벌쏘임이 20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캠핑 안전사고로 인한 심정지는 총 15건으로 이 중 가스중독 11건(73.3%)은 텐트나 캠핑카 등 밀폐된 구역에서 숯, 장작 등을 이용한 음식물 조리나 난방용 기기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청은 안전한 캠핑활동을 위해 지켜야 할 세 가지 안전습관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안전조치(텐트 고정줄 식별표시 및 야간 랜턴 사용 등) ▲실내 화기 취급 금지(부득이한 경우 충분한 환기) ▲가스버너 과열 주의 등을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