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표절' 김건희 박사논문, "너무 쉽게 통과" [김건희 논문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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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표절 지적을 받은 김건희 여사의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 "김명신(현재 김건희) 논문은 너무 쉽게 한 번에 통과했다"는 증언이 처음 나왔다.
지난 11일 방송된 PD수첩은 김 여사가 박사 논문(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을 작성했던 2007년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의 사정을 잘 아는 내부 관계자 발언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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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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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여사 논문 의혹을 다룬 MBC PD수첩 방송 예고편 장면. |
| ⓒ mbc |
무더기 표절 지적을 받은 김건희 여사의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 "김명신(현재 김건희) 논문은 너무 쉽게 한 번에 통과했다"는 증언이 처음 나왔다. MBC PD수첩 '논문저자 김건희' 방송에서다.
지난 11일 방송된 PD수첩은 김 여사가 박사 논문(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을 작성했던 2007년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의 사정을 잘 아는 내부 관계자 발언을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박사논문 심사에) 많이 떨어지고 통과를 못 한다"면서 "김 여사 논문은 너무 쉽게 한 번에 통과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PD수첩은 "당시 김 여사 논문 심사위원 사이에서도 '김 여사 논문이 (논문이라기보다는) 사업계획서 같다'라는 지적이 나왔다"면서 "당시 김 여사의 박사학위 심사 통과를 두고 국민대 대학원 내에서 말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 여사 박사논문을 심사한 5명의 심사위원들이 논문 심사를 제대로 했는지 여부에 대해 더욱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학사운영규정을 보면 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서는 3명으로 구성된 예비심사위원의 심사를 통과한 뒤 다시 5명으로 구성된 본 심사위를 통과해야 한다. 이 때 논문 심사는 3회 이상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피해 당사자, 표절 사실 모르기도... "알아도 나서길 꺼린다"
PD수첩에서는 김 여사가 학술지에 쓴 논문 '온라인 운세 콘텐츠의 이용자들의 이용 만족과 불만족에 따른 회원 유지와 탈퇴에 대한 연구'의 표절 피해 당사자와 처음 인터뷰를 시도했다. 이 논문에 나오는 신뢰도 검증 부분은 "중앙대 체육학과 대학원에서 2004년에 나온 스포츠 사회학 전공 논문 신뢰도 검증 부분을 그대로 베낀 것"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표절 대상이 된 원 논문의 제목은 '상업 스포츠센터의 효율적 고객관리를 위한 회원참여 및 탈퇴 메커니즘 연구'였다. 김 여사 논문과 연구 대상은 다르지만 '회원 참여와 탈퇴' 검증 방법론은 중복되는 것이다.
해당 중앙대 논문 저자인 김필승 교수는 PD수첩과 통화에서 "(김 여사가 베낀 논문이) 제 거요?"라며 표절 사실을 처음 알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김 교수는 "(내 논문이 표절된 사실을) 몰랐는데 그게 그(김 여사) 논문이랑 무슨 상관이 있죠?"라고 되묻기도 했다.
범학계 국민검증단 소속 한 교수는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논문 표절 피해자인 숙명여대 구연상 교수는 용기 있게 정식 문제제기를 했지만, 다른 학자들은 자신의 논문이 표절 피해를 당한 사실을 알고도 나서기를 꺼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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