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1승’ 여자배구, VNL 체코전서 2-3 역전패…주장 강소휘 17점
김우중 2025. 6. 8. 08:57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서 첫 승점을 따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체코와의 VNL 예선 2조 3차전에서 세트 점수 2-3(25-17 17-25 25-21 9-25 9-15)으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지난 1차전(독일)과 2차전(이탈리아)에서 모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셧아웃(0-3)으로 졌다. 이날 3차전에선 체코와 풀 세트 접전을 벌여 이번 대회 첫 승점(1)을 얻었다. 한국은 18개 출전국 가운데 17위가 됐다.
한국은 세르비아, 미국과 함께 승점은 1로 같다. 하지만 세트 득실률(0.222)과 점수 득실률(0.715) 기준 3개 팀 가운데 최하위다. 이번 대회 순위는 승수-승점-세트 득실률-점수 득실률 순으로 정한다. 대회 최하위는 3전 3패를 당한 태국(승점 0)이다.
한국은 1세트 육서영(IBK기업은행)이 혼자 5점을 책임지고, 이선우(정관장)가 블로킹과 서브로 각각 2점을 내면서 분위기를 이끌어 간 가운데 체코에 25-17로 크게 앞섰다.
이후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서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혼자 7점을 내는 등 다시 앞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팀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한국은 4세트에만 11개의 팀 범실을 저지르며 9-25로 무너졌다. 5세트에도 이를 만회하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한국 주장 강소휘가 1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선우도 15점으로 분전했다. 미들 블로커 이다현(흥국생명)은 블로킹 4득점 포함 10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오는 9일 미국전을 끝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VNL 1주 차 일정을 마친다. VNL 2주 차 경기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김우중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지역 비하 논란’ 잡식공룡, 5.18 재단 기부에도…광고주 등판 “환불 바람” [왓IS] - 일간스포
- '발목 통증 우려' 김혜성, 3경기 연속 결장…몸 상태는 큰 이상 없는 듯 - 일간스포츠
- 최준희, 母대신 키워준 이모할머니에 효도…직접 염색까지 - 일간스포츠
- 조윤희, 딸 손 잡고 전시 데이트…‘이동건 열애설’ 속 힐링 - 일간스포츠
- 김종민 새신랑인데…“‘1박 2일’ 단체 누드화보” 파격 제안 - 일간스포츠
- "월드컵 11회 연속 진출 확정→젊은 선수 기용" 홍명보호, 배준호 추가 발탁 - 일간스포츠
- ‘55세’ 심현섭, 2세 욕심…출산 현장에 “내 미래 보는 느낌” (‘우리 아기’) - 일간스포츠
- 이민정 “♥이병헌, 어느 순간 많이 달라져” (‘가오정’) - 일간스포츠
- “프로듀싱 훈련중” 소녀시대 써니, ‘삼촌’ 이수만 걸그룹과 포착 - 일간스포츠
- '충격' 손흥민의 토트넘, 감독 경질…유로파리그 우승했는데 왜? [공식발표]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