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아이 기침 안 멈추더니… 기관지에서 ‘이것’ 나와, 어떻게 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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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갑자기 기침을 지속해서 한다면, 이물질을 삼킨 게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한다.
실제 9세 아이의 기관지내에서 압정이 박혀있는 것을 발견해 제거한 위험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아이는 특별히 무언가 삼킨 적이 없다고 말했지만, 흉부 CT를 찍은 결과 기관지 쪽에 바늘 모양의 금속 이물질이 박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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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난징 의과대학 아동병원 이비인후과 의료진에 따르면, 9세 아이는 반 달 넘게 지속된 기침과 함께 4일 동안 발열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입원을 했다. 아이는 특별히 무언가 삼킨 적이 없다고 말했지만, 흉부 CT를 찍은 결과 기관지 쪽에 바늘 모양의 금속 이물질이 박혀 있었다. 전신마취 하에 이물질 제거 수술을 시행했는데, 단순한 바늘 모양보다 더 복잡하고 단단한 물질로 추정됐다. 이후, 성공적으로 제거된 금속 이물질의 정체는 압정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는 고의가 아니라 우발적으로 이 압정을 삼킨 것으로 전했다. 수술 후 이 아이는 병동에서 항염증 치료를 위한 약물과 부종 완화를 위한 스테로이드를 처방받았다. 3일간의 방사선 사진에서 잔여 이물질이나 기흉 등 특별한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아 무사히 퇴원한 것으로 보고됐다.
난징 의과대학 의료진은 “기관지내 이물질 사례는 이비인후과에서 급성 및 위독한 질환으로, 1~3세 어린이에게서 자주 발생한다”며 “3세 이상의 어린이에게도 나타나는데, 이 연령대의 이물질 유형은 더욱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관지내 이물질로 인한 염증은 존재 기간과 이물질의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이물질이 오래 존재할수록 기관지 염증은 더욱 심해진다”고 말했다.
이 사례는 ‘Taylor & Francis’ 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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