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MLB 개막전···시청자 수·기념품 판매량·스폰서십 모두 신기록
이두리 기자 2025. 3. 22. 08:5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5시즌 개막전 시청자 수가 2500만 명을 돌파했다.
MLB 사무국은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MLB 개막전 시청자 수가 2500만 명이 넘었다고 22일 발표했다. 시청자 수는 TV나 온라인 등 모든 플랫폼을 합해 계산됐다.
올해 개막전 시청자 수는 2024 서울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개막전 시청자 수인 1870만 명보다 600만 명 이상 많았다. 2019년 도쿄에서 정규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오클랜드와 시애틀의 경기 시청자 수는 약 560만 명이었다.
18일과 19일 경기를 더한 평균 시청자 수는 2천300만 명 이상으로 2024년 서울 시리즈의 두 경기 평균 1720만 명 이상과 비교하면 거의 700만 명 차이가 났다. 폭스TV로 경기를 시청한 시청자 수 역시 83만8000 명으로 2024년 서울 개막전 시청자인 35만 명의 2배가 넘었다.
기념품 판매 역시 역대 MLB 외국 경기 사상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이전 기록인 지난해 영국 런던 시리즈보다 320% 늘었다. 미국 내에서 열린 역대 올스타전 최다 판매 기록인 2022년 LA 경기보다도 기념품 판매량이 많았다.
후원 기업도 역대급으로 많았다. 이번 도쿄 시리즈 후원 기업은 23개로 이전 기록이었던 지난해 서울 대회보다 240% 증가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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