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회장 결단, 17년 만에 우승해도 경질한다…이미 다른 감독 살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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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59·호주)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해도 토트넘은 그와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2일(한국 시각) "UEL 우승을 한다 해도 토트넘 경영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동행하는 게 옳은 결정인지 생각해야 한다"라며 "풀럼전 패하고도 조용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보면서 모든 부분이 잘못됐다고 느껴졌다. UEL 우승으로도 충분하지 못할 것이라는 느낌이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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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엔지 포스테코글루(59·호주)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해도 토트넘은 그와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니엘 레비(63·잉글랜드) 회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대신할 지도자를 찾아 나섰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2일(한국 시각) “UEL 우승을 한다 해도 토트넘 경영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동행하는 게 옳은 결정인지 생각해야 한다”라며 “풀럼전 패하고도 조용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보면서 모든 부분이 잘못됐다고 느껴졌다. UEL 우승으로도 충분하지 못할 것이라는 느낌이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전례 없는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로 기세를 탔지만, 전술이 완전히 파훼 되면서 급격한 추락을 맞이했다. 토트넘은 이미 리그에서 15패를 당하며 유럽 대항전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남은 경기에서도 부진이 이어진다면 20패 역시 불가능한 수치가 아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비판에서 벗어나려면 UEL에서 반전을 이뤄야 한다. 현재 토트넘은 UEL 8강에 오르며 대회 우승을 조준하고 있다. 토트넘은 2007-08시즌 잉글리시풋볼리그(EFL)컵 우승 이후 17년 동안 트로피가 없기에 UEL 우승이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다만 프랑크푸르트, 라치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강호들이 남아 있어 우승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
레비 회장을 비롯한 토트넘 경영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토트넘이 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지 고민하고 있다. 최근 분위기로 봤을 때 새로운 감독을 택할 가능성이 큰 거로 알려졌다. 이미 레비 회장은 새로운 감독 선임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미국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과거 토트넘을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으로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3·아르헨티나) 감독과 레비 회장이 만난 사진이 공개됐다. 레비 회장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능성을 알린 젊은 지도자들의 동선도 살피고 있다. 레비 회장이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입지는 하루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상황이 악화하는 동안 포체티노 감독 이름이 나왔다는 건 흥미로운 일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레비 회장과 우호적이며, 그와 꾸준히 접촉했다”라며 “본머스를 이끄는 안도니 이라올라(42·스페인) 감독과 풀럼 마르코 실바(47·포르투갈) 감독도 잠재적 후보로 거론됐다”라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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