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파트너' 무리키, 헤딩 득점만큼은 레반도프스키급

조효종 기자 2022. 8.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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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의 장신 스트라이커 베다트 무리키가 '월드클래스'급 헤딩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2022년 라리가에서 넣은 7골 중 절반이 넘는 4골이 헤딩 슛으로 터뜨린 득점이었다.

스포츠 통계 업체 'OPTA'에 따르면 2022년 유럽 5개 빅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앙) 선수 중 가장 많은 헤딩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빅터 오시멘(나폴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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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왼쪽), 베다트 무리키(이상 마요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마요르카의 장신 스트라이커 베다트 무리키가 '월드클래스'급 헤딩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를 가진 마요르카가 라요바예카노를 2-0으로 격파했다. 무리키, 이강인이 연속골을 넣었다. 앞선 2경기 1무 1패에 그쳤던 마요르카는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이강인과 함께 투톱으로 나서 마요르카 공격을 이끈 무리키가 전반 13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다니 로드리게스가 상대 횡패스를 차단해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침투했고, 문전에서 대기하던 무리키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전달했다. 무리키가 헤딩 슛으로 마무리했다.


무리키는 앞선 2라운드 레알베티스와의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에도 헤딩 득점이었다. 이강인이 높이 띄워 보낸 크로스를 머리에 맞춰 골망을 흔들었다.


194cm 장신 공격수 무리키는 지난 겨울 마요르카에 임대로 합류했고, 올여름 완전 이적했다. 장기를 살려 위협적인 공중볼 공격을 통한 득점을 자주 기록하고 있다. 2022년 라리가에서 넣은 7골 중 절반이 넘는 4골이 헤딩 슛으로 터뜨린 득점이었다.


올 시즌 같은 리그에서 뛰게 된 세계 최고의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와 같은 기록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하반기 분데스리가(16골), 올 시즌 초반 라리가(2골)에서 넣은 18골 중 4골을 머리로 기록했다.


유럽 빅 리그 전체에서도 손에 꼽히는 기록이다. 스포츠 통계 업체 'OPTA'에 따르면 2022년 유럽 5개 빅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앙) 선수 중 가장 많은 헤딩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빅터 오시멘(나폴리)이었다. 두 선수는 나란히 6골을 넣었다. 엘라스베로나 공격수 토마 앙리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뤼크 더용(PSV에인트호번)이 5골, 무리키, 레반도프스키, 무사 뎀벨레(올랭피크리옹)가 4골로 뒤를 잇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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