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 CT·MRI 검사할 때 주의를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 9. 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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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정확한 건강검진 결과를 위해 CT나 MRI 촬영을 할 때 조영제를 사용한다.

조영제는 CT나 MRI 등 영상 진단 검사 때 영상의 대조도를 높여 조직이나 혈관의 병변을 명확하게 구별해 내는 데 쓰이는 의약품이다.

조영제 과민반응 위험을 줄이려면, 검사 후 관리도 중요하다.

조영제 과민반응은 대부분 조영제 사용 직후부터 1시간 이내에 발생하므로, 검사가 끝나고 나서도 30분 이상 병원에 머물며 몸 상태를 관찰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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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능 저하자,조영제 알레르기 경험자 등은 CT·MRI 검사 전 반드시 자신의 건강상태를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보다 정확한 건강검진 결과를 위해 CT나 MRI 촬영을 할 때 조영제를 사용한다. 조영제는 CT나 MRI 등 영상 진단 검사 때 영상의 대조도를 높여 조직이나 혈관의 병변을 명확하게 구별해 내는 데 쓰이는 의약품이다. 활용도가 높은 조영제이지만,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에 따르면, 10년 전 1만 건이었던 부작용 건수가 2021년 기준 1만9521건에 달하면서 10년 만에 60%나 증가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조영제 부작용 고위험군을 미리 알아두자.

◇신장기능 저하자·70세 이상 고령자, 조영제 신독성 위험 커

조영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과민반응과 신독성이다. 조영제 신독성이란 조영제 정맥주사 후 3일 이내에 특별한 다른 원인 없이 신장기능이 저하되는 상태를 말한다. 신장기능 저하자나 70세 이상 고령자에서 발생위험이 크다. 조영제는 신부전을 악화할 위험이 있어, 중증 신장애 환자에겐 조영제를 투여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조영제 신독성이 발생하면 빈뇨, 야뇨, 혈뇨, 거품요, 요량 변화 등 배뇨 이상이 생기거나, 몸이 붓거나 체중 증가 현상이 나타난다.

◇가족력·알레르기 질환자, 조영제 과민반응 고위험군

조영제 과민반응도 고위험군이 존재한다. 이전에 조영제 과민반응을 경험한 환자, 약물 알레르기를 경험한 환자, 알레르기 질환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환자, 천식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 조영제 과민반응 가족력이 있는 환자 등이다.

조영제 이상반응 경험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조영제 이상반응이 68배, 가족력이 있으면 14배, 알레르기 질환 과거력이 있으면 7배, 약물 알레르기가 있으면 5배 더 높다.

◇검사 후 30분은 병원 머물며 관찰 필요… 물 많이 마셔야

조영제 과민반응 위험을 줄이려면, 검사 후 관리도 중요하다. 조영제 과민반응은 대부분 조영제 사용 직후부터 1시간 이내에 발생하므로, 검사가 끝나고 나서도 30분 이상 병원에 머물며 몸 상태를 관찰하는 게 안전하다. 검사 후 몸에 남아있는 조영제를 배출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는 일도 중요하다.

만일 조영제 이용 검사 후 부작용을 경험했다면, 증상의 중증 여부와 상관없이 의료진에게 알리고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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