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지역 중소기업 R&D 306개 과제 공모…지원품목 2배 확대
R&D 집약도 기준 추가해 참여 요건 완화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혁신 선도기업육성(R&D)'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컨소시엄 지원을 확대하고 기술 지원품목도 대폭 확대한다.

지역혁신 R&D 사업은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소기업 전용 R&D로, 지역 주력사업 기반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왔다.
이번 공모는 총 1049억원(국비 734억원, 지방비 315억원) 규모로 306개 신규과제를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 내 산학연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컨소시엄 형태의 지원을 크게 늘린다.
사업은 주력 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기업 역량강화 두 내역으로 운영된다. '주력산업 생태계 구축'은 산학연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혁신·성장성을 갖춘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공급망 내 중소기업 간 협업과 산학협력 기술혁신을 지원한다. 선정과제는 2년간 최대 14억원을 지원하며, 컨소시엄에는 중소기업 2개사와 대학 참여가 필수적이다.
'지역기업 역량강화' 내역은 잠재력이 있는 기업의 기술개발 역량을 높여 지역 선도기업으로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2년간 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역의 다양한 기술 수요를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지원품목을 전면 재검토해 지원품목 수는 지난해(342개) 두 배인 684개로 확대된다. △제조 △모빌리티 △바이오 △방산·우주 △에너지 △문화관광 6대 분야와 11개 세부산업을 중심으로 기술개발을 중점 지원한다.
기술개발 역량을 갖춘 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준도 보완했다. 기존의 매출액, 매출증가율 요건 외에 R&D 집약도(매출 대비 R&D 비중)을 추가했다. R&D 집약도가 5% 이상이면 매출액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참여할 수 있다.
R&D 이후 성과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연계도 강화된다. '주력산업 생태계 구축' 내역은 '레전드 50+' 연계를 통해 후속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지역기업 역량강화' 내역은 일정 기간 R&D 수행 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등 비R&D 지원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신청 희망 기업은 다음달 11일부터 3월3일 오후 6시까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세부내용은 오는 30일부터 중기부 홈페이지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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