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속 재혼 로망 언급…괌에서 소규모 결혼식 꿈꾸는 안재현
모델 겸 배우 안재현이 재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 게재된 영상에서 안재현은 가수 케이윌과 단둘이 데이트를 즐기며 재혼식에 대한 개인적인 로망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과거 뮤직비디오 ‘이러지마 제발’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이번 영상에서도 특유의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데이트를 위해 피부과와 미용실까지 다녀왔다고 밝힌 안재현은 케이윌과 함께 포토부스를 방문해 다정한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괌에서의 스몰웨딩 꿈꾸는 안재현
영상 후반, 케이윌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결혼에 대한 진지한 대화가 이어졌다.
안재현은 “찐친들 몇 명만 초대해 괌이나 하와이 같은 곳에서 조용하게 결혼하고 싶다”며,
지인 모두를 초대하는 대규모 결혼식보다는 소규모의 스몰웨딩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괌 여행 중 목격한 꽃을 뿌리며 축하해주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는 안재현은, 자연 속에서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하는 결혼식을 로망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케이윌도 공연장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상상을 공유했고,
안재현은 “형이 결혼하면 천만 원 내겠다”고 덧붙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결혼관 바뀌었냐는 질문에…안재현의 반응은?
영상에서는 결혼에 대한 두 사람의 가치관 차이도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제작진이 케이윌에게 “최근 여러 ‘형수님’ 후보를 만난 것 아니냐”고 묻자, 케이윌은 “난 원래 진지했다. 지금도 진지하다”며 결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안재현이 “결혼관이 바뀐 거냐”고 되묻자, 케이윌은 “갔다 온 사람 얘기도 들어야 한다”며 안재현에게 경험자의 조언을 요구했다.
이때 안재현은 잠시 눈을 감으며 머쓱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과거 결혼과 이혼 경험이 있는 안재현의 입장을 에둘러 보여주면서도, 두 사람 간 진솔한 우정이 느껴지는 순간으로 비쳤다.
안재현·케이윌, '찐친' 케미로 훈훈한 마무리
데이트 초반부터 미용실까지 다녀오며 ‘레전드 외모’를 예고했던 안재현은 영상 전반에서 케이윌과의 친분을 유쾌하게 드러냈다.
포토부스에서 손하트 포즈를 취한 후, 케이윌이 “서인국에게 보내자”고 말하자 안재현은 웃음을 터뜨리며 응수했다.
두 사람의 농담 섞인 대화와 진지한 결혼 이야기, 그리고 자연스럽게 오가는 감정 표현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안재현이 말한 “찐친들과의 괌 스몰웨딩”은 그가 새롭게 그리고 있는 인생 2막의 단면을 보여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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