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자금 벌려고 대포통장 팔았다가 통장 압류 된 카푸어가 니로 하이브리드 타는 이유

조회 232025. 3. 24.

이번에 소개할 차량은 니로 하이브리드인데요. 뭘로 유명하냐면 외관이야 사실 예쁘다, 안 예쁘다 하기에는 조금 그냥 경제성으로 타는 차인데, 연비가 무려 최대 30km/L까지 나오거든요. 진짜 기름 향만 맡고도 갈 수 있는,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진짜 너무나도 좋은 차예요.

또 이번에 모실 카푸어 분이 도박, 통장 압류, 대포 통장, 거기다가 또 월세 생활에다가 더 얘기할 게 많은데 일단 빨리 차주 분을 만나보도록 할게요.

이 차량은 니로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등급이고 가격이 한 3천 몇백 정도 된다고 보면 돼요. 투싼 사기에는 조금 비싸고, 투싼보다 한 천만 원 싼 차죠.

이번 카푸어 차주님은 올해 28살이 됐다고 해요. 차량 구매 가격은 3,700만 원 정도인데, 금융을 좀 비싼 걸 써서 이자가 17%라고 하네요. 월 납입금이 차값만 보면 한 70만 원 나오는데, 할부는 풀로 60개월로 했다고 하네요.

이 차량은 장기 렌트라고 하시니까 보험료는 따로 안 나올 테고, 근데 연비가 장난 아니잖아요. 기름값은 차주님이 어디 안 놀러 가고 왔다 갔다만 했을 때 한 달에 2번밖에 안 넣은 것 같다고 해요. 기름 넣는 거 까먹을 것 같아요.

보험료도 어차피 렌트비에서 나가니까 이런 건 좋은데, 차주님이 도박을 했었다고 하거든요. 지금은 안 하지만 도박을 하다가 금융 쪽으로 문제가 살짝 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또 도박 자금 때문에 대포통장 관련한 일도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지금 통장을 또 못 쓰는 상황이고 금융이 아예 안 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니로의 외관을 보면 지금 기아의 아이덴티티 그대로 나오긴 했는데요. 제가 막 관심 있어하던 차는 아니기 때문에 눈에 띄는 부분은 없어요. 근데 이게 경제성이 그렇게 좋대요. 뭐 디자인은 스포티지 보다는 별로긴 하고 차 사이즈가 아담해요.

전면부를 보면 뭔가 느낌을 준다기보다 좀 더 플라스틱 느낌이고 사회초년생분들처럼 경제성을 생각하는 분들한테 더 잘 어울리고요. 헤드라이트도 기아가 다 이런 식으로 나오거든요. 어쨌든 이거 타고 내릴 때 하차감이 있거나 그러진 않겠어요. 차주님도 차를 멀리 댄다고 하네요.

그리고 차주님이 예전에 좀 큰 차를 탔었는데 갑자기 차가 좀 작아지고 하니까 좀 왜소한 느낌이 들었다고 해요. 원래 큰 차 타다 작은 차 타면 기분이 의기소침해지긴 하거든요.

이게 또 역시 하이브리드다 보니까 휠이 좀 아쉽긴 하네요. 차주님이 전에는 조금 큰 차를 탔었는데 이 차량 휠을 보면 많이 아쉽다고 해요. 전에는 미국 차를 좀 탔었다고 하는데, 굵직굵직한 걸 타셨나 보네요.

차주님은 차량 탁송하고 세척하는 일을 하신다고 하는데요. 수입은 월 300만 원 정도 받는다고 해요. 그래도 월급은 나쁘지 않네요. 그럼 그 월급에서 이 차가 한 70만 원 정도 나가고, 기름값은 한 달에 20만 원 정도 쓰는 것 같다고 하시니까 90만 원 정도에, 월세가 70만 원 정도 나간다고 하시거든요. 그리고 나머지 쓰는 돈이랑 여자친구 신용카드 갚고요.

통장을 못 쓰는데 차주님이 렌트를 어떻게 또 했거든요. 차주님이 딜러분 통해서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유일하게 한 곳 된다고 하는 곳 이율이 조금 비싼 곳이어서 지금 17%가 나오게 됐다고 하네요. 차주님 명의로 등록되어 있는 계좌는 있는데, 이걸 못쓰다 보니까 매달 꾸준히 계좌이체를 해서 납입금을 넣고 있다고 해요. 도박 때문에 돈 마련하려고 통장을 팔았다가 잘못됐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공간은 나쁘지 않아요. 뒷좌석에 앉았을 때 아까 운전석 시트는 앉았던 그대로거든요. 조수석은 뒤로 많이 당겨 놓은 거고요. 무릎 공간도 어느 정도 나오고요. 근데 이 시트 자체가 편하진 않아요. 이 허벅지도 엄청 나오고요. 내 몸을 밀어내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오랜만에 이 팔걸이조차 좀 딱딱해요. 이게 딱딱하면 어떤 단점이 있냐면요. 팔뚝에 사람의 신경이 흘러요. 자극이 너무 세게 와서 손이 저리거나 되게 아플 때가 있거든요. 여기가 좀 오래 대고 있으면 아플 것 같은 정도의 느낌이네요.

니로 하이브리드는 운전하기에 따라 다른데, 100km/h 넘어서까지 전기 모드로 운행할 수도 있다고 해요. 그럼 그때는 전혀 기름을 안 쓰는 거잖아요. 그것 때문에 연비 30km/L를 찍어 봤다고 하시네요. 정말 30km/L는 진짜 꿈의 연비거든요. 차주님이 전에 타던 그랜드 체로키로는 상상도 못 할 일이죠. 대신 또 하차감이 있지만요.

하이브리드를 좋아하는 이유가 저도 귀차니즘이 심해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좋은 거 알아요. 근데 그것도 역시나 충전을 마찬가지로 해야 해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막상 집밥이 있어야 돼요. 근데 그냥 일반 하이브리드 차량은 집밥이 없어도 돼요. 그리고 굳이 모드 변경 이런 걸 딱히 안 건드려도 되고 차가 알아서 엔진으로 갔다 모터로 갔다 이런 걸 마음대로 하니까 신경 쓰기 싫은 분들은 오히려 이런 하이브리드를 제가 추천을 드려요.

이런 조용한 차, 또 이런 하이브리드나 전기차의 단점이 바닥 소음이거든요. 바닥 소음이 어마어마하잖아요. 그래서 항상 음악을 틀고 다녀야 되는 또 단점이 있어요.

차주님이 이전에는 그랜드 체로키를 타다가 작은 차량으로 바꾼 상태인데, 장점은 뭐 다 알다시피 연비 좋고 운전하기도 편한 점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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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단점이라고 하면 이 차량 기어 바꾸는 게 불편하고 에어컨이 터치식이라서 아래를 봐야 된다는 점이라고 해요. 메뉴 버튼으로 갔다가 공조기를 조절하고 싶으면 또 버튼을 터치해야 하는데 조작하려면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네요. 그거 외에는 단점이 크게 없는 거 같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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