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육감, '진영의 적극 지지층 결집' 최대 관건…조전혁·정근식 마지막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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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전날이자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5일 조전혁 후보는 강남에서, 정근식 후보는 관악구와 동작구 등을 중심으로 유세를 벌이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에서 진행한 마지막 유세에서 "이미 서울의 교육은 망가질 만큼 망가졌다. 서울교육의 변화는 조희연 아바타 후보로는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다. 10년 만에 서울 교육의 정상화 조전혁이 반드시 해내겠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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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 "이미 서울 교육 망가질 만큼 망가져…조희연 아바타로는 변화 꿈 꿀 수 없어"
"조희연 불법으로 560억 원 세금 날라가…10년 만에 서울 교육 정상화 반드시 이뤄낼 것"
정근식 "잘못된 교육 정책 심판하고 제대로 된 교육 첫발 내딛는 역사적인 날 될 수 있게 도와 달라"
10·16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전날이자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5일 조전혁 후보는 강남에서, 정근식 후보는 관악구와 동작구 등을 중심으로 유세를 벌이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지난 11일~12일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8.28%라는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위기감을 느낀 두 후보는 지지 세력을 결집하고 마지막 표심 잡기에 힘을 쏟았다.
조전혁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직접 유세 차량에 탑승해 서초역부터 가락시장역까지 유세를 진행했다. 그는 유세에서 자신의 비전을 홍보하는 것보다는 가능한 많은 시민들과 직접 만나 눈 인사를 하고 손을 흔들며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을 택했다.
오후에는 라디오와 인터뷰 등 개인 일정을 소화한 조 후보는 이날 저녁 강남을 찾아 마지막 총력 유세를 진행했다. 교권 강화와 초등학교 진단평가 부활 등을 공략으로 내건 조 후보는 교육열이 높은 곳이자 보수 진영의 텃밭인 강남권에서 막판 지지세를 끌어 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조 후보는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에서 진행한 마지막 유세에서 "이미 서울의 교육은 망가질 만큼 망가졌다. 서울교육의 변화는 조희연 아바타 후보로는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다. 10년 만에 서울 교육의 정상화 조전혁이 반드시 해내겠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추락하는 기초학력, 무너진 교권, 무늬만 혁신인 학교, 늘어가는 청소년 범죄 등 이 모든 것이 조희연 전 교육감 10년 동안 발생했다"며 "조 전 교육감이 불법 행위를 저지르며 치러지게 된 보궐선거로 인해 아이들에게 써야 할 세금 560억 원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에게 필요한 건 위기에 빠진 서울교육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추진력,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바로 조전혁이 '교육감은 CEO'라며 교육의 품질 관리를 강조한 이유다. 공교육의 질을 끌어올려 학부모와 교사, 학생 모두가 만족하는 학습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서울교육을 바로 세워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고 사교육 걱정 없는 아이들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며 "서울시민들의 소중한 한 표, 조전혁에게 행사해 달라"고 덧붙였다.
정근식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대 일대에서 유세를 진행한 뒤 관악구 소재의 한 카페에서 '서울교육의 미래' 차담회를 진행했다. 차담회에는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서울교육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는 오후 1시쯤 서울 동작구 이수역 근처에서 "지난 10년간 조희연 전 교육감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를 부정하는 후보가 당선된다면 교육 현장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혼란에 빠질 것"이라며 "서울교육이 앞으로 나아가느냐, 후퇴하느냐 결정하는 것은 시민들의 몫이다. 내일 잘못된 교육 정책을 심판하고 제대로 된 교육의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금천구와 구로구, 영등포역 일대에서 거리 유세에 나선 뒤 이날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위원 등 단일화 과정을 함께 했던 이들과 마지막 집중 유세를 벌인 다음 홍대 근처에서 거리 인사를 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16일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보궐로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당선자는 인수인계 기간 없이 바로 업무에 돌입한다.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로 약 1년 8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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