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워 긁었더니 동전 모양 습진이?”… 건조할 때 잘 생기는 ‘이 피부병’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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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건조해지면서 피부가 가려운 사람들이 있다.
이때 잠깐 가려운 것이 아니고, 동전 모양으로 곳곳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화폐상 습진'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화폐상 습진은 다른 습진처럼 피부 표피와 진피 사이에 염증 세포가 아주 많은 상태를 보인다.
화폐상 습진은 명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건조한 피부와 연관이 있다고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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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상 습진은 동전 같은 동그라미 형태의 습진을 말한다. 습진은 피부에 염증 세포가 모여 있는 피부염이다. 화폐상 습진은 다른 습진처럼 피부 표피와 진피 사이에 염증 세포가 아주 많은 상태를 보인다. 화폐상 습진은 명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건조한 피부와 연관이 있다고 추정된다.
화폐상 습진을 겪는 환자들은 극심한 가려움증을 겪는다. 처음에는 작은 물집과 구진이 나타난다. 자신이 겪고 있는 증상이 화폐상 습진인지 알고 싶다면 우선 발생 부위를 확인하면 된다. 화폐상 습진은 주로 발목에서 무릎 사이 종아리에서 나타난다. 처음 발생한 후 단기간에 퍼지며, 빠르면 1~2주일 사이에 온몸에 퍼질 수 있다. 심할 경우 지름 2~3mm의 습진이 전신에 뿌려놓은 것처럼 나타나기도 한다. 빠르게 악화하면 증상이 나타난 부위에 진물이 나는 경우도 많다.
화폐상 습진은 만성 질환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증상이 단기간에 나타날 경우 단기간에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재발하는 환자가 많다 보니 ‘만성적인’ 질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화폐상 습진을 치료할 때는 우선 건조한 피부를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장시간의 목욕과 뜨거운 물, 세정력이 강한 비누 사용은 삼가야 한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야 하며, 습도가 낮은 환경은 피해야 한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짧은 시간에 미지근한 물로 목욕한 후 전신에 피부 연화제 로션을 바르고, 국소 스테로이드를 하루 1~2회 도포하면 된다. 가려움증이 심할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화폐상 습진은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일상생활에서 예방할 방법도 없다. 환자 일부에게서 아토피나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성향이 발견되기는 한다. 다만, 이런 신체적 특징이 전혀 없는 환자도 많아 원인을 명확하게 하기 어려운 질환이다. 따라서 스트레스나 계절 변화 등에 의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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