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어느새 45억 ‘쑥’...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속도 [김경민의 부동산NOW]
5단지 전용 82㎡ 매매가 45억원 넘어

잠실주공5단지는 사업시행인가 막바지 단계다. 조합은 지난해 말 송파구청에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서를 냈고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재건축 8부 능선으로 불리는 사업시행인가가 완료되면 관리처분계획 수립, 이주, 철거, 일반분양으로 이어진다.
잠실주공5단지는 1978년 한강 매립지에 들어선 3930가구 대단지다. 1996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주민 간 이견 등으로 사업은 오랜 기간 지체됐다. 잠실주공1~4단지가 엘스·리센츠·트리지움·레이크팰리스로 재건축되며 잠실주공5단지만 남았다.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은 송파구 잠실동 35만8077㎡ 부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70층, 32개동, 6411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공공주택 831가구가 포함되고 판매·업무·문화시설을 복합화한 랜드마크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공은 삼성물산이 맡았다.
재건축 기대감에 집값도 많이 뛰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는 지난해 3월 37억5500만원에서 올 3월 45억7500만원으로 1년 새 8억원가량 올랐다. 조합원 지위 승계가 가능한 매물 호가는 최근 46억원까지 뛰었다. 인근 잠실장미아파트 시세보다도 훨씬 높다. 장미2차 전용 82㎡는 지난 3월 32억원에 실거래됐고, 호가는 33억원 수준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잠실르엘 등 잠실역 일대 신축 단지 매매가가 40억원대에 달하는 만큼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이 완료되면 국평 기준 5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이란 기대가 크다”면서도 “정부 대출, 세금 규제 흐름을 살펴보고 투자에 나서야 낭패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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