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로 데뷔했지만 실패의 쓴맛을 봐야 했던 한 남자가, 지금은 220억 원짜리 최고급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그는 바로 스타일리스트이자 사업가로 변신한 김우리다.
가요계 최정상급 스타일리스트로 자리 잡은 후, 소셜 커머스 사업까지 성공시키며 100억 원대 기업 CEO로 거듭난 그의 놀라운 인생 스토리를 살펴본다.
김우리는 1990년, 18살의 나이에 ‘하은수’라는 예명으로 가수 데뷔를 했지만, 회사의 경영난으로 인해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가수 시절 직접 무대 의상을 제작했으며, 이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신효범의 스타일리스트로 발탁되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 가요계에는 남성 스타일리스트가 거의 없었기에 그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매일 새벽 미용실에 가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배우며 실력을 키웠다. 이후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15팀의 스타일링을 담당할 정도로 업계를 장악하며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로 자리 잡았다.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우리의 집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그가 거주하는 아파트는 국내 최고가로 손꼽히는 단지로, 매매가는 약 220억 원, 전세가도 85억 원에 달한다.
김우리는 2018년 자본금 5,000만 원으로 소셜 커머스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9년 19억 9천만 원, 2020년 80억 4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2022년 기준 그의 회사는 연 매출 100억 원 규모로 성장하며, 패션·뷰티 업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김우리는 단순한 스타일리스트에서 머물지 않고, 자신의 감각과 경험을 살려 사업을 확장했다. ‘김우리샵’이라는 소셜 커머스 회사를 2018년 설립한 그는, 초기 자본금 5,000만 원으로 시작했음에도 불과 5년 만에 100억 원대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의 성공 비결은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이었다. 스타일링 노하우를 살려 패션·뷰티 제품을 직접 기획하고, SNS를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가수로서 실패를 경험했지만, 이를 발판 삼아 새로운 분야에서 성공한 김우리. 그는 한때 무대에서 사라져야 했지만, 스타일리스트로서, 그리고 사업가로서 재기에 성공하며 ‘인생 2막’을 멋지게 써 내려가고 있다.
현재도 후배 스타일리스트를 양성하며 업계에 기여하는 한편,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도 지속하고 있다. 가수로 시작했지만, 결국 자신만의 성공을 이뤄낸 그의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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