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박수림.
많은 대중을 즐겁게 만든 그녀.
그녀의 사랑은 무대 위가 아니라 무대 뒤에서 자라났대요.

박수림은 KBS ‘TV는 사랑을 싣고’로 이름을 알린 인물이죠.
하지만 그녀의 사랑은 늘 함께 붙어 다니던 매니저 곁에서 피어났어요.
무려 5년간 동고동락하며 연예계 현장을 누빈 끝에,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처음 인연은 우연이었습니다.
원래 다른 가수를 맡을 예정이던 김윤기 매니저가 일이 어그러지며 임시 매니저로 박수림의 곁을 지키게 된 거죠.
작은 것 하나까지 챙겨주던 세심함은 곧 그녀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는데요.
방송국 사람들조차 “친남매 아니냐”는 소리를 할 만큼 늘 붙어 다녔다고 해요.

결정적인 전환점은 놀랍게도 박수림의 ‘기습 키스’였다는데요.
취중진담을 핑계 삼아 엘리베이터 안에서 용기 내 입을 맞췄고, 그 순간 두 사람은 더 이상 매니저와 연예인이 아닌 연인이 되었어요.

이후 두 사람은 2년 간 비밀 연애를 이어갔어요.
아파트 경비 아저씨부터 동네 슈퍼 아줌마까지 모두 그를 매니저로만 알았기에, 교제 사실은 들키지 않았다고 하죠.

그랬기에 두 사람의 결혼 발표는 모두를 놀라게 했어요.
청첩장을 돌리자 “어쩜 그렇게 숨길 수 있었냐”는 반응뿐이었다고 하죠.
결혼식에서는 가수 최희준이 주례를, 손범수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의미를 더했습니다.
두 사람은 캐나다로 신혼여행을 다녀와 신혼살림을 차렸어요.

이후의 삶은 늘 애정이 가득하면서도 현실적이었다는데요.
결혼 12년 차에 접어들며 아이들 때문에 남편과 각방을 쓰기도 했다고 방송에서 솔직히 털어놓은 거죠.
하지만 그는 남편의 무뚝뚝한 성격 뒤에 깊은 사랑이 있음을 잘 알고 있었대요.

박수림의 러브스토리는 화려한 방송과는 거리가 먼, 생활 속에서 쌓인 신뢰와 헌신의 결과물이에요.
무대 위에서는 웃음을 주고, 무대 뒤에서는 인생의 동반자를 얻은 그녀.
그래서 그녀의 이야기는 더욱 따뜻하고 가깝게 다가오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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