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데이키즈의 이진성, 가수 이승기, 그리고 하이라이트의 양요섭.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이 세 사람에게는 사실 놀라운 비밀이 있는데요.
바로 같은 학교, 같은 밴드부 출신이라는 점입니다!

애절하면서도 담백한 목소리로 큰 인기를 끌었던 이진성은 현재 먼데이키즈를 1인 체제로 이어가고 있는데요.
전 멤버 김민수의 사망 이후 3인조로 개편했다가, 현재는 혼자 남아 그룹을 유지하는 게 힘들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가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고등학생 시절 ‘록 밴드’를 했었다는 사실을 전했는데요.

‘록 밴드’의 정체는 바로 상계고등학교 밴드부 ‘싸이퍼’입니다.
이진성은 ‘싸이퍼’의 시작을 함께 하며, 고등학교 1학년 시절 한날 열린 두 대회에서 모두 1등을 차지하는 등 놀라운 실력을 뽐냈다고 하는데요.

후배를 뽑는 오디션 자리에서 두 살 아래 이승기를 단번에 알아본 사람도 이진성이었습니다.
“오디션을 보러 온 후배 중 이승기는 출중한 외모에 노래 실력도 갖추어 눈길이 갔다”고 당시를 설명하기도 했어요.

졸업 후에도 자주 ‘싸이퍼’를 격려하기 위해 학교에 갔다는 이진성.
어느 날 후배들의 공연을 위해 이진성이 대학로의 한 야외 공연장을 섭외하게 되는데요.
우연히 공연을 본 이선희가 그 자리에서 이승기를 캐스팅했다는 일화는 지금도 전설처럼 남아있습니다.

화려한 ‘싸이퍼’의 3대 주자는 양요섭인데요.
세 사람은 가수로 데뷔한 뒤에도 무대 위에서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보이는 등, 친분을 이어오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싸이퍼’는 예술고등학교도 아닌 일반고등학교에서 스타를 3명이나 배출한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어요.

한편, 데뷔 21주년을 맞은 이승기는 올해 라디오에서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가족과 보내는 1년이 가장 행복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장인 관련 논란으로 속앓이도 있었지만, 딸과 함께하는 일상이 큰 위로가 된다고 하네요.

세 사람 모두 무대는 달라도 ‘상계고 싸이퍼’라는 뿌리는 여전히 선명합니다.
밴드 합주실에서 울려 퍼진 노래와 무대 위 함성이 그들 가수 인생의 시작이었을 테니까요.
셋이 한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언젠가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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