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억 줄게' 바이에른, 2022년 야말-가비 영입 시도했다가 실패... 바르사 잔류 의지 못 꺾었다

윤효용 기자 2025. 9. 1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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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이 바르셀로나에서 라민 야말 영입을 시도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바이에른은 2022년에 야말과 가비 영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첫 번째 프로 계약을 맺은 바르셀로나에서 계속 뛰면서 이러한 시도는 무산됐다"라고 보도했다.

두 선수 모두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를 잡았고, 바르셀로나와 장기 계약으로 충성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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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바르셀로나에서 라민 야말 영입을 시도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바이에른은 2022년에 야말과 가비 영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첫 번째 프로 계약을 맺은 바르셀로나에서 계속 뛰면서 이러한 시도는 무산됐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은 당시 500만 유로(약 81억 원)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야말이 독일로 오도록 가족들을 설득했다. 바이에른 스포츠 디렉터인 하산 살리하미치와 가비, 야말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던 이반 데 라 페냐가 마드리드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는 무산됐다. 두 선수 모두 유스 시절을 보낸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은 욕망이 강했다. 야말은 데 라 페냐 대신 호르헤 멘데스로 에이전트를 교체하며 바르셀로나 잔류 의사를 드러냈다. 가비는 에이전트를 바꾸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일찍부터 활약하며 기회를 스스로 얻어냈다. 


가비(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에 남은 선택은 성공이었다. 야말 역시 15세부터 1군 기회를 얻었고, 이른 나이부터 실력을 보여주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두 선수 모두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를 잡았고, 바르셀로나와 장기 계약으로 충성심을 보여줬다. 가비는 2030년까지, 야말은 203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고, 두 선수 모두 바이아웃이 10억 유로(약 1조 6,254억 원)에 달한다. 


야말은 더욱 성장해 차기 발롱도르 주자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의 오른쪽 측면을 장악하며 우승을 안겼다.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에 큰 공을 세웠고, 바르셀로나에서는 모든 대회 55경기 18골 21도움을 기록했다. 단순히 공격 포인트를 넘어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를 섞은 듯한 드리블 돌파력과 상대의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킥 센스로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야말의 활약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를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바이에른은 이후 측면 자원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마이클 올리세, 루이스 디아스의 합류로 퍼즐을 맞췄다. 물론 야말을 당시에 영입하지 못한 게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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