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병 3'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이번 시즌 가장 눈길을 끈 인물은 성윤모. 시즌1 에선 부대 내 대표 문제 인물이었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처음엔 믿기 힘들었다. 누굴 곤란하게 만들고 일부러 트러블을 유도하던 성윤모가 후임을 챙기고, 작업도 성실하게 참여하고 있었다.

거부감부터 가졌던 부대원들도 조금씩 태도를 바꿨다. 결국 김상훈이 마음을 풀면서 분위기도 바뀌었고, 그 중심에 성윤모가 있었다.
이전엔 보기만 해도 눈살이 찌푸려졌는데, 요즘은 은근히 귀엽다는 반응도 많다.

연극과 출신 성윤모 X 김현규 X 드라마는 처음
성윤모를 연기한 김현규. 연극으로 시작한 배우다. 드라마는 이번이 첫 작업. 하지만 연기 내공은 오래 쌓아왔다. '신병'출연 이후 여러 오디션 제안이 들어왔고, 다른 드라마에도 연이어 출연하게 됐다.

실제 군 복무 중엔 운전병으로 활약했다. 여수 지역 최후방 부대에서 근무했고, 대형면허를 따서 버스도 직접 운전했다. 운전을 좋아해 지원했고, 내부에서도 에이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롤모델 X 이병헌
롤모델은 이병헌과 조정석. 이유는 간단하다. 연기를 즐기기 때문이다. '배우는 연기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한다.

신병 3을 보고 목소리가 인상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다. 인터뷰 영상으로 실제 목소리를 들으면 느낌이 꽤 다르다. 같은 사람 맞나 싶을 정도.
목소리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인상이 달라 보이기도 한다. 그만큼 캐릭터를 움직이는 중심이 얼마나 섬세한지 보여주는 예다.

무대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며..
최근에도 시간을 쪼개 연극 무대를 찾는다고 한다. 카메라 앞보다 더 가까이 관객을 마주하는 공간이라 그런지, 여전히 가장 떨리는 자리라고 했다.
그 긴장감이 기본기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화려한 시작을 보여줬지만, 한 걸음씩 천천히 자기 길을 찾아가는 중이다.

조급해하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속도로 움직이는 모습이 오히려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다음엔 어떤 작품에서 어떤 얼굴로 등장할지, 무심코 보게 된 장면 속에서도 문득 이 이름이 떠오를지 모르겠다.


사진출처: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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