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렉라자’로 800억 벌었다… 상업화 기술료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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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존슨앤존슨으로부터 800억원 이상의 상업화 기술료를 받는다.
유한양행은 11일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 수출한 EGFR 표적 항암 치료제 '레이저티닙(국내 제품명 렉라자)'에 대한 상업화 기술료 6000만달러(한화 약 804억 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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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11일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 수출한 EGFR 표적 항암 치료제 ‘레이저티닙(국내 제품명 렉라자)’에 대한 상업화 기술료 6000만달러(한화 약 804억 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마일스톤은 레이저티닙과 얀센 바이오테크 이중항암항체 ‘아미반타맙(제품명 리브레반트)’의 병용요법 상업화 개시와 관련된 성과다. 수령 금액은 유한양행의 지난해 매출액(1조8590억원, 연결기준)의 약 2.5%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다. 유한양행은 60일 이내에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이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이 개발한 3세대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앞서 FDA는 지난달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을 EGFR 엑손 19 결실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했다. 특히 EGFR 돌연변이, MET 증폭과 같은 저항성을 가진 환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회사의 지속적 글로벌 R&D 전략과 혁신적 항암 치료제 개발의 성과를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얀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레이저티닙 병용요법 상업화와 추가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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