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먹지 마세요! "후숙"해야 맛있는 대표 채소&과일 5가지

조회 16,3102025. 1. 22.

어떤 과채는 사자마자 먹었더니 맛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일과 채소의 특성에 따라 반드시 후숙해야 맛이 살아나기 때문인데요.

"후숙"이란 수확 후에도 계속되는 과일과 채소의 숙성 과정을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 당도가 올라가고 맛과 영양이 더욱 풍부해지죠.

오늘은 후숙 과정이 꼭 필요한 5가지 과일과 채소의 올바른 보관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고구마

고구마는 수확 직후보다 적절한 후숙 과정을 거치면 당도가 크게 올라갑니다.

후숙된 고구마는 그렇지 않은 것보다 당도가 최대 2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구마는 15-20도의 상온에서 신문지에 싸서 7-10일 정도 보관하세요. 이때 습도가 너무 높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후숙이 끝난 고구마는 달콤한 향이 나고, 껍질이 약간 주름져 보입니다.

단호박

단호박도 수확 후 후숙 과정이 필요한 대표적인 겨울 채소입니다.

적절한 후숙 과정을 거친 단호박은 베타카로틴 함량이 20% 이상 증가한다고 합니다.

단호박은 상온에서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좋은 곳에 2주 정도 보관하세요.

껍질 색이 진해지고 꼭지 부분이 말라있을 때가 가장 맛있는 시기입니다.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대표적인 후숙 과일입니다. 농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아보카도 구매 후 불만족 사례의 60%가 미숙 또는 과숙 상태 때문이었습니다.

올바른 후숙을 위해서는 상온(20-25도)에서 종이봉지에 사과나 바나나와 함께 보관하세요.

에틸렌 가스가 후숙을 촉진시켜 3-4일 내에 식사하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손으로 살짝 눌렀을 때 약간 푹신한 정도가 가장 맛있는 시기입니다.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도 후숙 과정이 필요한 채소입니다.

후숙 과정을 거친 방울토마토는 리코펜 함량이 2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온에서 직사광선을 피해 하루나 이틀 정도 두면 가장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붉은 빛이 선명해지고 손으로 살짝 눌렀을 때 탄력이 느껴지는 것이 최적의 상태입니다.

배는 수확 후에도 숙성이 계속되는 대표적인 과일입니다.

적절한 후숙 과정을 거친 배는 당도가 최대 2브릭스 상승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배는 상온에서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되, 다른 과일과 함께 두면 과숙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3-4일 정도가 지나 과일 윗부분이 살짝 말랑해지면 가장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이제 싱싱한 과일과 채소를 제대로 후숙시켜 더 맛있게 즐기세요.

올바른 보관 방법 하나로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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