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손흥민, 10월 A매치 명단 포함…홍명보 감독 “출전 여부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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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경기를 뛰다 부상을 입은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한 번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연전에 나설 태극전사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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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맨유와 리그 원정 경기 명단 제외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연전 출전 여부 불투명
소속팀 경기를 뛰다 부상을 입은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한 번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연전에 나설 태극전사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홍명보호는 10월 10일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3차 예선 B조 3차전을 치른 뒤 15일 홈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4차전을 소화한다.
10월 3차 예선 2연전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의 최대 고비처로 꼽힌다.
이라크(55위)와 요르단(68위)은 B조에서 한국(23위) 다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높은 나라다.
요르단은 올 초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막강한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그 대회서 한국과 두 번 만나 1승 1무를 기록했다. 조별리그에서는 한국과 대등한 승부 끝에 2-2 무승부를 거뒀고, 준결승전에서는 경기 내용에서 압도하며 2-0 완승을 거뒀다. 당시 한국은 요르단 상대로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고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피지컬이 뛰어난 이라크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파 핵심 자원들을 모두 불러들였다.
문제는 손흥민의 몸 상태다. 그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A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이어 30일 오전에 치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출전 명단서 제외돼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출전 여부는 내가 직접 소통을 했다. 지금은 본인이 상태가 호전된다고 느낀다”면서 “물론 당장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인과 클럽이 이야기했다.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에 소집된 국내파 태극전사들은 10월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소집돼 1차전이 열릴 요르단 암만으로 떠나며, 해외파 선수들은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축구대표팀 명단(26명)
▲ 골키퍼(GK) = 김승규(알샤바브), 조현우(울산), 김준홍(전북)
▲ 수비수(DF)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이명재(울산), 정승현(알와슬), 이한범(미트윌란), 김주성(서울), 설영우(즈베즈다), 황문기(강원), 박민규(삿포로)
▲ 미드필더(MF) =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아인), 이동경(김천), 엄지성(스완지시티), 백승호(버밍엄), 배준호(스토크시티), 권혁규(히버니언)
▲ 공격수(FW) = 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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