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앞으로 다가온 제주 왕벚꽃축제…개화 절정 시기 맞출까

원성심 기자 2026. 3. 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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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대표 벚꽃길 명소인 제주시 전농로에서 오는 27일 '제19회 전농로 왕벚꽃축제'가 개막하는 가운데, 축제 기간 벚꽃이 절정을 이룰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벚꽃 축제는 개화 절정 시기와의 일치 여부에 따라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다.

이런 가운데 올해 축제가 벚꽃 절정 시기와 맞물릴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축제 개막을 5일 앞둔 22일 현재 전농로 벚꽃길은 본격적인 개화가 시작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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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엔 '꽃 없는 축제'....작년엔 '절정 시기' 성황...올해는?
제주왕벚꽃축제 앞둔 제주시 전농로 거리. 22일 현재 벚꽃 개화는 아직 시작되지 않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도내 대표 벚꽃길 명소인 제주시 전농로에서 오는 27일 '제19회 전농로 왕벚꽃축제'가 개막하는 가운데, 축제 기간 벚꽃이 절정을 이룰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도1동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삼도1동주민센터와 지역 자생단체들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개막일은 지난해보다 하루 앞당겨졌다.

벚꽃 축제는 개화 절정 시기와의 일치 여부에 따라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다. 절정 시기에 맞춰 열릴 경우 시민 참여도가 높아지고 현장 분위기도 한층 고조되지만, 시기가 어긋나면 상대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지난해의 경우, 80% 이상 개화를 기준으로 한 기상청 발표 만개 시점은 3월 28일이었다. 축제 개막일과 절정 시기가 맞물리면서 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반면 2024년에는 이른바 '꽃 없는 축제'가 펼쳐졌다. 당시 축제는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지만, 벚꽃 만개일은 열흘가량 늦은 4월 1일로 나타나면서 기대했던 봄 풍경을 연출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축제가 벚꽃 절정 시기와 맞물릴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운영하는 시민참여 '벚꽃엔딩 프로젝트'의 개화 예측지도를 보면, 50% 이상 개화를 기준으로 한 만개 시기는 한라수목원 3월 22일, 애월 곶자왈 3월 27일, 한라산 1100도로 4월 1일로 제시됐다.

이를 종합하면 제주시 지역의 만개 시기와 축제 기간이 대체로 맞아떨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왕벚꽃축제 앞둔 제주시 전농로 거리. 22일 현재 벚꽃 개화는 아직 시작되지 않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다만 현장에서는 개화가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축제 개막을 5일 앞둔 22일 현재 전농로 벚꽃길은 본격적인 개화가 시작되지 않은 상태다. 다음 주 초 개화가 시작되더라도 거리 전반이 연분홍빛으로 물들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절정 시기가 조금 늦게 형성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한편 '향기 품은 벚꽃길 전농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거리 퍼레이드, 락 페스티벌, 버스킹,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 첫날에는 삼도1동 풍물팀의 길트기를 시작으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개막식이 오후 7시 열리며, 캘리그라피 공연과 댄스팀, 초청가수 무대 등이 이어진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밴드 공연과 예술단 무대, 패션쇼, K-점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해병대 군악대와 사우스카니발의 거리 퍼레이드,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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