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강세장 한계점 임박"...대선 전후 '조정'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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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식 시장이 대선을 앞두고 조정 장세에 진입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랫은 미국 증시 강세장이 한계점에 임박한 점을 지적하며 "S&P500 지수가 11월 중순까지 7%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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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미국 대통령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식 시장이 대선을 앞두고 조정 장세에 진입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랫은 미국 증시 강세장이 한계점에 임박한 점을 지적하며 "S&P500 지수가 11월 중순까지 7%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날 마크 뉴턴 펀드스트랫 기술 분석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증시의 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불안 요소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기적인 강세 전망은 유효하지만 미국 증시가 대선 전후로 계속 상승할지는 미지수"라며 "올해 초부터 급격한 상승랠리를 펼친 만큼 계절적인 요인과 함께 다음 달에 조정 장세가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증시가 지난 4월 19일부터 7월 16일까지 상승랠리를 이어가다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과정에서 매도세로 전환된 점을 지적하며 "8월 초부터 시작된 상승랠리가 현재 88일 동안 지속되고 있는데 지난번과 기간이 비슷한 만큼 7월과 같은 매도세가 발생할 확률이 크다"고 전했다.
다만 뉴턴은 다음 달 증시 급락세가 단기적인 조정일 뿐 약세장의 시작을 의미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증시를 둘러싼 투자심리는 여전히 강하고 약세장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투자자들이 이번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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