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임찬규 11승+9득점 폭발' LG, 더블헤더 싹쓸이
차승윤 2023. 9. 17. 22:23

역시 KBO리그 으뜸 타선이다. LG 트윈스가 더블헤더 2경기 모두 타선이 폭발하며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LG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9-5로 승리했다. 이날 1차전에서도 8-3으로 승리한 LG는 2경기 합쳐 17점을 폭격해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전날(16일) 승리에 이어 SSG 3연전을 모두 승리한 LG는 시즌 74승(2무 47패)을 기록,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반면 더블헤더 1차전 패배로 4, 5위를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에 내준 SSG는 2차전마저 패하며 6위에 머물렀다. 6위 KIA와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리그 1위로 꼽히는 LG 타선의 파괴력이 돋보였다. 1회 초와 3회 초 각 한 점씩을 내주고 0-2로 밀리던 LG는 3회 말부터 본격적으로 방망이에 불을 붙였다. 3회 말 1사 후 신민재가 10구 승부 끝에 볼넷 출루로 포문을 연 LG는 후속 타자 김현수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렸고, 발빠른 신민재가 재빨리 2루와 3루를 돌아 득점까지 이뤄냈다. LG는 흔들리는 맥카티를 상대로 오스틴 딘이 2루타를 쳐 동점을 이뤘고, 2사 후 문보경이 추가 적시타로 역전까지 만들었다.
LG의 빅 이닝은 3회가 전부가 아니었다. LG는 4회 말 곧바로 재폭발했다. 1사 후 9번 타자였던 허도환이 맥카티의 직구를 공략,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2호 솔로포로 다시 포문을 열었다. 타선이 세 번째 바퀴에 들어선 LG는 익숙해진 맥카티를 맹렬히 공략했다. 1번 타자 홍창기의 내야안타와 신민재의 안타로 1사 1·3루 기회가 이어졌고 곧이어 김현수의 희생 플라이, 오스틴의 3루타로 두 점이 더해졌다. 후속 타자 오지환도 볼넷으로 기회를 이었고, 문보경의 땅볼 때 SSG 유격수 박성한의 포구 실책 때 오스틴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7-2까지 달아난 LG는 5회 쐐기타를 더했다. 발빠른 선두 타자 박해민이 먼저 안타로 출루하자 LG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빼놓았던 주전 포수 박동원을 대타로 출격시켜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홍창기의 적시타가 나왔고, 1사 후 김현수의 적시타까지 더해지면서 두 팀의 격차는 9-2까지 벌어졌다.
LG와 달리 SSG는 기회를 만들고도 매번 대량 득점에 실패했다. LG가 3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2점 이상을 수확한 것과 달리 SSG는 1득점 이닝을 네 차례 만든 게 전부였다. 이날 SSG 타선은 LG 선발 임찬규에게 꽁꽁 묶였다. 1회와 3회, 두 차례 만루 기회에서 얻은 게 단 1점에 불과했다. 6회에도 3안타를 쳤으나 1득점에 그쳤고, 7회 역시 1안타 2볼넷을 기록하고도 희생 플라이로 1득점에 머물렀다.

타선의 득점 지원을 두둑히 받은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6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1승(3패)을 수확했다. 1회 39구를 던지며 출발해 투구 수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고, 1회와 3회 모두 만루 위기를 맞이해 불안감을 노출했으나 극복해 5이닝 소화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11승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 그는 남은 시즌 승리를 추가하면 커리어하이를 경신할 수 있다.
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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