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진태현' 또 다시 새로운 도전.. "명문 집안의 시"

@taihyun_zin

딸과 함께 달린 진태현, 박시은 부부“우리 마라톤 명문가 집안은 이제 시작입니다”

배우 진태현이 또 한 번 ‘딸바보 인증’을 제대로 했다. 지난 6일, SNS를 통해 가족의 근황을 전한 그는 긴 마라톤 완주 이야기부터 본업 집중 예고까지 알차게 전했다

“안녕하세요 진태현입니다”로 시작된 글에는 3시간 21분이라는 기록으로 42.195km를 완주한 솔직한 체력 고백이 담겼다.

30km까지는 페이스 좋았지만 이후 털렸다는 표현이 참 사람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이제는 지쳐도 21분대로 들어온다는 게 그의 말이다.

하지만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건 따로 있었다. 마라톤 기록보다 더 자랑하고 싶은 게 있었다. “저희 마라토너 딸이 최고 PB를 갱신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습니다.” 진태현은 자랑스러운 듯 그렇게 썼다. “우리 마라톤 명문가 집안은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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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차 부부의 시간, 그리고 세 딸의 이야기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최근 유튜브 채널 ‘작은 텔레비전’을 통해 새로운 가족 소식을 전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마라토너 딸’은 경기도청 소속 선수로, 부부가 “우리 양딸 삼았다”고 소개한 인물이다. 옛말로 따지면 ‘수양딸’ 개념이지만, 이 부부의 방식은 전혀 낡지 않았다. 사랑이 먼저였고, 선택이 먼저였고, 지금은 가족이 되었다

2015년 결혼 후 2019년 대학생 딸을 입양했고, 2022년에는 출산을 20여 일 앞두고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그리고 최근엔 세 딸을 품에 안았다. 그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도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놓치지 않았다.

“4월, 5월, 6월은 아내와 결혼 10주년 시간을 많이 보내려 합니다.” 진태현은 여전히 박시은 바라기였다. 달리기에서도, 일상에서도.

최근 SBS 예능 ‘동상이몽2’에서 박시은은 이렇게 말했다. “많은 분들이 저희가 포기한 줄 아시더라고요. 그런데 저희, 포기하지 않았어요.” 아이를 갖기 위한 노력도, 삶을 이어가는 방식도 여전히 ‘진심’이었다.

진태현은 이제 본업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진짜 본업은 어쩌면 가족일지도 모른다. 그의 요즘은 달리고, 사랑하고, 딸을 자랑하는 걸로 가득 차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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