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1~3위는 현직 檢간부…퇴직 이미현 전 감사위원 104억

올해 신규 고위공직자 92명 중 최다 재산 보유자 1~3위는 현직 검찰 간부가 차지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올해 1월 2일부터 2월 1일까지 취임, 승진, 퇴임 등 신분 변동이 있는 고위공직자 92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이 중 이정렬(사법연수원 33기) 전주지검장이 총 87억7300만원을 신고해 재산 공개 대상자 중 최다 재산 보유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본인과 배우자 소유 토지 44억6000만원과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 건물 23억3100만원, 예금 20억7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어 조아라(34기)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 아파트 등 부동산 20억3300만원, 예금 44억7900만원, 5억800만원 상당의 주식 등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3위는 안성희(34기)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검사장)으로, 배우자 명의 화성시 및 성남시 아파트와 본인 명의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전세권 등 48억9400만원 상당 부동산과 채권 24억500만원 등 66억4200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지난 1월 임명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서울 성동구 아파트와 경기도 안양시 아파트 전세권 등 29억3000만원 규모 부동산과 예금 7억5200만원, 배우자 소유 비상장 주식인 A 건축연구소 1만주(33억2200만원) 등 60억7800만원을 보유했다.
이밖에 최승필 감사원 감사위원이 30억9400만원,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이 12억4700만원을 신고했다.
퇴직자 가운데는 이미현 전 감사원 감사위원의 재산이 가장 많았다. 그는 지난 신고보다 7억600만원 증가한 104억6300만원을 신고했는데, 증가분은 대부분 토지 상속지분 확정 및 건물 평가액 증가, 급여 저축 등에 따른 것이었다.
이어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6억800만원 감소한 75억5800만원을, 윤상흠 전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지난 신고보다 소폭 감소한 66억7900만원을 보유했다고 각각 신고했다.
올해 1월 사직한 우상호 전 정무수석은 21억4809만원을 신고했다. 종전 신고액보다 4억2542만원 증가한 액수다. 우 전 수석의 재산은 주로 예금에서 불어났는데, 같은 기간 6억3632만원에서 10억6225만원으로 4억2593만원 증가했다. 예금 증가의 이유로 본인 및 직계비속의 급여소득 증가, 보험료 누적, 장남 결혼식 축의금 예치에 따른 예금 증가 등을 들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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