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5일간 8500억원 판매…역대 최대 출시 판매액

권오용 2023. 6. 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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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기대작 디아블로4가 역사상 최대 출시 판매액을 기록했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4가 지난 6일 출시돼 10일까지 5일 간 전 세계에서 6억6600만 달러(8484억8400만원) 판매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디아블로4는 블리자드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된 게임”이라며 “이 금액은 올해 최대 개봉 첫 주 박스 오피스 기록과 맞먹는 수치”라고 말했다. 

이용자들은 이미 2억7600만 시간, 즉 3만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디아블로를 플레이했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디아블로4는 장르를 정립하는 게임을 제작 및 지원하고, 전설적인 세계를 구축하며, 평생 남을 기억을 선사하기 위해 팀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플레이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디아블로가 향후에도 계속해서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아블로4 유저들은 현재까지 전 세계 인구의 약 35배에 달하는 2760억 마리의 악마를 처지했으며 3억1600만번 이상 패배했다. 1억6600만번 이상 친구들과 파티를 생성했다. 

163명의 플레이어가 죽음 시 캐릭터가 영구 사망하는 하드코어 모드에서 최고 레벨을 달성했다. 

디아블로4 영상도 인기다. 얼리 액세스가 시작된 2일부터 10일까지 트위치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동기간 스트리밍 및 시청 시간 모두에서 블리자드 기록을 갱신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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